기사 메일전송
서울관광재단, `서울달` 항공기술원 안전성 인증 획득…내달 22일까지 시범운영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4-07-04 14:51:13

기사수정

여의도 상공에 떠오른 가스기구 `서울달`에 시민들의 관심이 주목된 가운데 서울시는 `항공안전법`에 의거한 안전성 인증을 완료하고 8월 22일(목)까지 무료체험 시범운영 후 23일(금)부터 정식개장(유료탑승)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관광재단, `서울달` 항공기술원 안전성 인증 획득...내달 22일까지 시범운영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지난 6개월간 유럽·미국 등 글로벌 안전 규정·규격을 준수한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을 여의도공원에 설치했다.

 

서울달`은 헬륨의 부력을 이용해 수직 비행하는 가스기구로서 서울시는 `항공안전법` 제124조(초경량비행장치 안전성인증)에 따라 항공기술원으로부터 비행성능, 안전관리 등 총 56개의 항목에 대해 지난 한 달 동안 철저히 점검받고 3일(수)에 기구 안전성 인증을 득했다.

 

계류식 가스기구는 열기구와 달리 비인화성 헬륨가스를 사용하고, 기구 몸체와 지면을 케이블로 연결해 수직 비행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뛰어나다. 또한 현재 헝가리,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등 다양한 관광 선진 국가에서도 대표적인 랜드마크로서 운영 중인 시설이다.

 

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오는 8월 22일(목)까지 서울시민 2,500명을 초청해 `서울달`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사전 이용 의견을 수렴해 8월 23일(금) 정식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시민초청은 각 자치구별로(25개구, 100명씩) 한강 및 여의도공원과 관련한 시민들의 사연을 받아 선정해 무료 탑승권 체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는 탑승체험에 참여한 시민 이용 의견을 바탕으로 운영 방식 등을 보완해 8월 23일(금)부터 정식운영(유료)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서울달`이 설치된 여의도공원의 기존 녹지환경을 보존하고 더욱 풍성한 생태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수목이식 및 정원 신규 조성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사업부지 내 기존 수목(관목 13주, 교목 약 200주)은 전문가(나무의사) 자문의견 등을 바탕으로 인근 부지로 전량 이식해 공원생태를 유지했다. 또한 개장을 기념해 매력정원(가든)을 새롭게 조성해 수국 등 총 29종 5천여종의 과목을 추가로 식재하는 등 공원과 어우러지는 `서울달`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달 탑승현장 인근에는 탑승자를 위한 안전교육실과 함께 서울굿즈 홍보 공간이 조성돼 서울시의 브랜드 슬로건인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을 활용한 티셔츠, 다회용컵 등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될 계획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 획득은 시민과 관광객이 서울달을 안전하게 믿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본다"라며, "앞으로 시범운영 기간동안 안전관리에 철저히 집중해 운영하고, 서울시민은 물론 외국인 대상으로도 홍보해 서울달이 글로벌 명소로 부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달을 타면 한강 130M 상공 위에서 도시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 가족, 친구 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해 철저하게 점검을 진행해 인증을 받았으니 시범운영 동안 많은 시민분들이 참여해 다양한 이용 의견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모아타운 4곳 신규 확정…3,570세대 주택공급 본격화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를 본격화한다. 시는 10월 16일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구기동, 관악구 난곡동, 동작구 노량진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4개 지역의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총 3,570세대의 모아주택(임대 852세대 포함)이 새롭게 공급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공공참여..
  2.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3.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4.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5.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6.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7.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