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2019년 에너지절약마을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안산시는 시민 주도의 에너지 절약 운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산시는 지난 22일 '2019년 에너지절약마을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안산시청 제공)

지난 22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발대식에는 안산시의회, 시민단체, 민간협력기구 등 22개 기관·단체 및 42개 아파트 단지주민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3개동 4만2,900세대가 에너지절약마을 만들기에 동참했으며, 특히 아파트뿐만 아니라 주민모임, 학교, 경로당 등 다양한 단체들도 참여했다.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는 안산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 운동은 지난 2005년 개별아파트를 단위로 시작, 2007년에는 동 단위로 확대됐으며 올해로 13년의 역사를 맞이했다. 

'시민이 에너지다! 절약이 발전소다!' 라는 슬로건으로 아파트 대표자 회의, 소등행사, 가정에너지진단 및 컨설팅, 주민 동아리활동 및 각종 프로그램 운영 등 에너지 절약운동 확산을 위해 시민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진찬 부시장은 "지난 12년간 우리 시민들의 에너지절약운동은 안산을 에너지절약을 선도하는 전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 주었다"며 "시민들께서 에너지를 절약함으로써 후손이 살아갈 지구를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