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심 속의 보타닉 파크, 서울식물원 '문전성시'
  • 김선화 기자
  • 등록 2019-04-26 20:40:41

기사수정
  • 4월까지 무료 입장 가능, 다채로운 정원과 온실로 이색 체험

서울식물원 입구. 평일 오후에도 내부는 많은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사진=김선화 기자.

다양한 식물을 만나볼 수 있으면서 이색 테마로 자연 학습의 장으로 꾸며진 ‘서울식물원’이 정식 개장이 되기 전부터 많은 관람객을 모으고 있다.


서울식물원의 주제원은 한국의 식물과 식물문화를 주제로 한 주제정원과 열대·지중해 12개 도시식물을 전시한 식물문화센터로 나뉜다. 주제정원은 바람의 정원, 오늘의정원, 추억의정원, 사색의 정원을 비롯해 총 여덟 가지의 주제의 이색 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식물원 내 온실은 세계 유일의 접시형 온실로 알려져 있다. 사진=김선화 기자


식물문화센터 내의 온실은 세계 유일의 접시형 온실로 열대와 지중해 12개 도시 식물이 전시돼 잇다. 고온다습한 열대기후를 재현해 낸 내부에서 걸어다니는 나무인 ‘워킹 팜(Walking Palm)과 바오밥나무를 비롯해 마치 정글에 온 것처럼 다양한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폭포와 함께 곳곳에 포토스팟이 마련돼 있다.

서울식물원 내에 마련된 식물도서관. 사진=김선화 기자


서울식물원은 씨앗을 빌려주는 ‘씨앗 도서관’을 운영해 자연과 식물 학습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씨앗 도서관에서는 씨앗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알려주며 편백, 잣나무, 소나무, 곰솔, 해바라기 등 다양한 씨앗을 대출해준다. 뿐만 아니라, 식물 관련 서적을 마련한 공간인 '식물도서관'에서 독서와 학습이 가능하다.

서울식물원의 카페테리아에서는 식물과 씨앗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김선화 기자


또한 온실 입구와 출구에 연결된 공간인 교육문화공간에서는 행사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보타닉 인테리어로 꾸며진 카페에서는 식물이 뿜어내는 상쾌한 공기와 함께 간단한 요기가 가능하다.


2018년 10월부터 임시 개장을 시작한 서울식물원은 5월 정식 개관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이근방에 위치해 있으며, 5호선 마곡역과도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해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일산, 부천, 인천 등의 수도권 지역에서 찾아오는 관람객도 많다.


서울식물원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에 위치해 있다. 3월~11월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12월~2월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