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도심 속 그늘막 '생생 그늘터'를 81곳에 추가 설치, 총 17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안산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불편과 피해를 줄일 방침이다.
안산시는 지난해 89곳에 생생 그늘터를 설치한 바 있다. 올해 경기도 폭염저감시설 설치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그늘터를 81곳에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안산시 생생 그늘터는 폭염 대책 기간인 5월 초부터 9월 말까지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 운영되며, 그늘막 관리카드를 활용해 대책 기간 내 주 1회 수시 점검, 대책 기간 외 월 1회 수시 점검으로 시설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한다.
또한, 폭염 대책 기간 이후 보행자에게 지장을 줄 경우 현장에서 분리해 별도 보관하고, 지장이 없을 경우에는 현장에서 접은 후 보호 덮개 설치·보관 및 주변 공간을 활용한 홍보 및 문화시설로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해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