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천시,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서 최종 선정
  • 안정훈 기자
  • 등록 2019-05-03 10:34:14

기사수정
  • 대전·인천·광주 등과 함께 선정···국비 15억 우선 확보 성공

2차 심사 후 장덕천 부천시장과 기념촬영을 한 신흥동 주민들.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스타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손을 잡고 스마트 기술·솔루션을 활용해 도시문제 해법을 찾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삼성전자, 포스코 건설,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광역·기초지자체를 포함한 48개 팀이 응모해 열기가 뜨거웠다.


국토부는 지난 4월 초 1차 후보지로 부천 등 10개 도시를 선정했고, 지난달 30일 프레젠테이션 2차 심사를 거쳐 부천을 비롯한 6개 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2차 심사에서는 장덕천 부천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부천시는 벤처기업 데이터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LH인천지역본부, 한전KDN, 카카오모빌리티 등 11개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시는 도심의 심각한 주차난 해결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사회적 경제모델과 공유플랫폼을 제안했다. 공영·민영주차장 정보를 공유하고 카셰어링, 전동킥보드, 전기차 등 스마트 공유모빌리티를 활용해 주차 불편을 해소할 나갈 계획이다.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심 주차난을 해결하는 것을 넘어, 스마트 마을기업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주민주도형 사회적 경제 모델로 만들어 간다는 것이 부천시의 구상이다.


시는 올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신흥동 일원 골목 차량 100대를 인근 공영·민간 주차장으로 이동시켜 주차환경을 개선함으로써 120억여 원의 주차장 설치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부천 전역으로 확산될 경우 1만8천 면의 주차장 확보 효과로 2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이어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오정군부대 이전 부지를 친환경 스마트 주거단지로 조성하고 주차로봇을 개발하는 등 부천이 스마트시티 선도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협, "집단휴진 찬반투표 가결…18일 전면 휴진·총궐기대회"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전면 휴진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의협 회원 대상 투표에서 나온 압도적인 찬성표에 따른 것이다. 의협은 9일 오후 의협 회관에서 의대 교수와 봉직의, 개원의 등이 참여하는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열고 대정부 투쟁에 관한 전체 회원 투표 결과를 공개한 뒤 18일 전면 휴진과 총궐기 대.
  2. 6월 11일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시작 보건복지부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가 6월 11일(화)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는 도전행동(자해·타해)이 심해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기 곤란했던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으로 1:1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유형은 야간돌봄을 포함한 24.
  3. 인천시, 소득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긴급 돌봄 서비스 인천광역시는 보건복지부 긴급돌봄 공모사업에 선정돼 6월부터 10개 군·구 전역에서 질병, 부상 등으로 급히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누구나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신청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인천사회서비스원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속하게 이용 자격 확인한 후 최대 30일(72시간)의...
  4. 경기도, 1기 신도시 재정비 소통 창구 ‘시민협치위원회’ 순회 간담회 진행 경기도가 ‘선도지구’ 물량 선정으로 조속한 재정비의 흐름을 탄 1기 신도시에 대해 주민 소통체계 강화 방안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성남 분당 등 5곳에서 시민협치위원회 간담회를 진행한다.도는 10일 오후 1시 성남시청에서 성남 분당 시민협치위원회 20명과 간담회를 열고 재정비 방안, 지역 현안 등에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신도..
  5.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 개관…1개월 동안 12마리 입양 시켜 경기도가 유기묘 입양 문화 활성화를 위해 반려마루 화성내 고양이입양센터를 개관한 가운데 5월 4일 개관 후 약 1개월 동안 12마리를 입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9일 고양이입양센터에 따르면 센터에는 현재 50여마리의 유기 고양이를 보호 중이며, 지난 5월 4일부터 6월 7일까지 12마리의 유기 고양이가 새로운 가족을 찾아 떠났다.경기도 화성...
  6. 동작구, 주치의가 어르신댁으로 찾아갑니다 ‘효도 복지’ 동작구가 100세 시대를 맞아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의료·돌봄서비스를 통해 효도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먼저 올해 구는 구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효도 한방의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수.
  7. 인천 서구, 주민과 함께하는 맨발 걷기 행사 개최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7일 공원 내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사업 완공에 따른 `주민과 함께하는 맨발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사업의 준공을 축하했다.서구는 최근 전국적인 열풍에 맞게 주민들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