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민생안정대책 추진...추석명절이 재충전의 시간 되도록 하겠다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4-08-28 12:11:12

기사수정
  • 경제관계장관회의, 추석 성수품 가격을 고물가 시기 이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
  • 소상공인·중소기업 명절자금 43조원 공급, ‘하반기 소비 촉진 3종 세제지원’ 등 추진
  • 대규모·장기간 민간임대 활성화 및 노후청사 개발을 통한 도심 공공주택 공급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여 ▲추석 민생안정대책,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방안, ▲e커머스 제도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물가안정 기조 안착 및 민생·체감경기 개선을 위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논의했다.

 

우선, 적극적인 수급 관리를 통해 추석 성수품 가격을 고물가 시기 이전(‘21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한다. 이에 역대 최대 수준인 17만톤의 성수품을 공급하고, 수입과일 할당관세 전품목(10종)에 대한 적용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아울러, 민생부담을 적극 경감합니다. 소상공인·중소기업 명절자금 43조원을 공급하고, 소상공인 전기료 지원대상을 연매출 1억 4백만원(現 6천만원)까지 확대한다. 근로장려금 지급 및 소액생계비 재대출을 추석 전 조기 시행하고, 체불임금 지급과 근로자 생활안정 관련 융자재원을 확충하는 등 서민·중산층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이에 더해, 정부는 소비 보강 및 투자 진작을 통해 내수 회복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숙박쿠폰 50만장 배포, 근로자 휴가지원 5만명 확대 등을 통해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고, 직원 명절 선물 비과세 및 하반기 지출 증가분·전통시장 지출액에 대한 소득공제율 2배 상향 등 ‘소비 촉진 3종 세제지원’을 추진한다.

 

공공투자를 5조원 보강하고 지방재정 6.5조원을 추가 집행하는 한편, 기업투자 지원을 위하여 「투자 익스프레스」를 관계부처 합동으로 확대 가동하고, 하반기 중 「3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서 「역동경제 로드맵」 후속조치로서 서민·중산층·미래세대의 주거안정을 위해 마련한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전문성을 갖춘 법인의 대규모(100세대 이상)·장기(20년 이상) 임대 사업을 활성화하여 양질의 민간임대주택을 ’35년까지 10만호 이상 공급하고, 청년이 선호하는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노후 공공청사를 복합개발하여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35년까지 5만호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위메프·티몬 미정산 피해업체의 자금조달 부담 완화를 위해 旣 지급분까지 소급하여 소진공·중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금리를 2.5%로 인하하고, 신보 보증 수수료를 0.5%로 일괄 적용한다.

 

이에 더해, 최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인터파크커머스에 대해서도 8월말까지 피해현황을 집계하고, 조속히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작업도 추진 중입니다. 정부 개정안에는 대상 e커머스 범위, 구체적인 정산기한 주기, 별도관리 판매대금 비율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9월중 정부안 공개 후 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국회에 개정안을 조속히 제출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