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시, `안전 전세 프로젝트` 출범
  • 민창기 기자
  • 등록 2024-08-30 11:53:36

기사수정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시민들의 안전한 전세 계약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안전 전세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잇따른 조직적 전세 사기로 인해 다수의 임차인이 피해를 입는 등 전세 계약 문제가 사회 문제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한 계약을 위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안산시, `안전 전세 프로젝트` 출범

시는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양 구청에서 `안전 전세 관리단` 위촉식을 진행하고 45명의 관리단원(상록구 22명, 단원구 23명)을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전 전세 관리단`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안전 전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 공무원과 관내 공인중개사 지회장 등으로 구성된 전세 피해 예방 조직이다. 위촉된 관리단은 내년 9월까지 시범 운영되며 ▲부동산 분야 불법행위 모니터링 및 합동 지도점검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 지원 및 관리 ▲부동산 중개문화 개선 활동 추진 등의 활동이 이루어진다.

 

시는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을 각 지회·분회별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내 부동산 중개사무소의 참여를 이끌고 전세 피해 예방을 독려하며 자발적 사회 동참 운동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주요 실천 과제로는 ▲위험물건 중개 안 하기 ▲임차인에게 정확한 물건정보 제공하기 ▲ 전세 피해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 확인하기 ▲공인중개사무소 종사자 신분 고지하기 ▲권리관계 등 계약 후 정보 변동 알림(문자서비스) 등이 있다.

 

이번 운동에 참여하는 공인중개소에는 안전한 전세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업소임을 시민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안전 전세 지킴이` 인증마크를 부착할 예정이다. 이 명단은 경기부동산포털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안전 전세 관리단`은 `공인중개사법`을 위반하는 의심 중개사무소에 대해 모니터링과 합동 지도·점검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자정 노력을 펼쳐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단속 모니터링 대상으로는 ▲인터넷 중개대상물 표시 광고 위반 ▲무등록·무자격 중개업 행위 ▲미신고 중개보조원·소속 공인중개사 고용 등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정성기 상록구지회장과 윤인숙 단원구지회장은 "소수 공인중개사들의 일탈 행위로 인해 시민들로부터 잃어버린 공인중개소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며 "자정 노력과 함께 관리단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서는 부동산 중개업 종사자들의 사회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전세 계약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추석연휴 `문 여는 병의원, 약국` 미리 확인하세요 서울시는 추석 연휴 응급 환자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하고, 경증 환자들이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약국’ 1만 2천여 곳을 지정·운영한다. 25개 구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은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오세훈 시장은 11일 10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6개 보건의료협의체 단체장을 만나 ...
  2. 수도권 서부지역 출퇴근길 최대 46% 빠르게 총 7.4조원 광역철도‧도로망 신속구축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9월 11일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한다. 사진은 지난 1월 2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민생토론회 모습. 이번 방안은 지난 1월2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민생토론회`의 후속조치로서 수도권 권역별 맞춤형...
  3. 오산시, 주민 복리증진 위해 2024년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실시 오산시는 올해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주민의 복리증진을 향상하기 위해 총 8개의 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 2024년 오산시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총사업예산은 2억 4천5백6십만 원으로 ▲시민산책로 환경개선공사 ▲종합사회복지관 기능보강사업 ▲경로당 환경개선사업 ▲오산천 여가공간 조성 사업 ▲대원동 지역주민 운동기구 .
  4. 인천 서구, 추석 연휴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추석명절 연휴(9월 14일∼9월 18일)기간 동안 예상되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서구는 24시간 운영되는 생활민원처리반을 중심으로 청소, 환경오염, 교통수송, 도로복구, 재난대비 등 주민 불편과 ...
  5. 과천시 지하철 4호선 과천역 역사 안에 ‘평생학습동아리방’ 이전 개소 과천시가 지하철 4호선 과천역 역사 안 5번 출구 인근에 평생학습 동아리방을 새로 마련했다.9일 열린 평생학습 동아리방 개소식에는 신계용 시장과 평생교육협의회 위원, 동아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평생학습 동아리방은 기존에 시민회관 2층에 있었으나, 시민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 역사로 이전하여 문을 열게 됐다....
  6. 한국장애예술인협회, 2024 A+festival 프로그램 ‘시로 노래하다’ 선보여 한국장애예술인협회(대표 방귀희)에서 오는 9월 28일(토) 오후 4시부터 청와대 헬기장 축제 특설무대에서 2024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 프로그램 ‘시(詩)로 노래하다’를 선보인다. 2024년 축제 주제는 ‘비치고 비추어’다. ‘시(詩)로 노래하다’ 공연은 ‘비치고’에서 시 낭송을 하고, ‘비추다’에서는 설미희 시인의 ‘아픈 사랑은 ...
  7. GH,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 광운대·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유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 광운대학교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를 유치하는데 성공해, 제2판교 단지 내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GH가 시행해 공급한 글로벌비즈센터는 제2판교 내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GH는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수도권 주요대학과 첨단산업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