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서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
  • 오현택 기자
  • 등록 2019-05-07 11:37:41

기사수정
  • 1만2,000여 명 참가해 24개 종목 경쟁 예정

안산시에서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생동하는 안산에서 역동하는 경기의 꿈'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엔 31개 시·군 선수와 임원 1만2천여 명이 참가해 24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안산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은 2008년 제54회 개최 이후 11년 만이다. 이번 도민체전은 △공동체 화합과 축제의 장 △활력 있고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변모 △시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 영위 등의 목표로 진행된다.


7일 성화채화를 시작으로 9일 개회한 뒤 11일까지 사흘간 안산시 전역에서 정식종목 21개와 시범종목 3개 등 모두 24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사격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안산시 내 34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시는 선수와 임원, 관람객 모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편의 시설 개선도 마쳤다. 개회식이 열리는 와~스타디움에는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돼 관람객 등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경기장의 전광판과 단상 등도 모두 새롭게 교체됐다.


아울러,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게 될 음식점, 숙박업소의 위생 역시 최고 수준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시 공직자가 일일이 현장점검도 진행했다. 시민 700여 명으로 이뤄진 도민체전 자원봉사단은 선수단과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도민체전은 환경문제로 지목된 미세먼지와 미세프라스틱 등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1회용품 미사용을 원칙으로 하며, 급수 차량을 배치하는 한편, 종이팩 물 비치 등을 통해 ‘환경 체전’을 목표로 마련된다.


성화는 천년도시 안산을 대표하는 문화재이자, 경기도 기념물 제127호로 지정된 안산읍성에서 시작된다. 제천례와 성무공연을 시작으로 8일 오후까지 안산시 25개 동 전역 87㎞에 달하는 거리에서 성화봉송이 진행된다.


주자에는 이번 도민체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참여해 성공 개최를 위해 달린다. 전체 300여 명이 투입되는 성화봉송에는 노인팀, 여성팀, 다문화팀, 청소년팀, 프로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다.


개회식은 9일 오후 6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식전 행사는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되며, 태권도 시범, 국제거리극축제 퍼포먼스 등 사전 행사와 걸그룹 모모랜드, 에일리, 세븐틴, 김연자 등 인기가수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폐회식은 11일 오후 5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다. 폐회식에서는 성적 발표, 시상 등이 진행되며, 폐회선언과 함께 대회기는 다음 개최지인 고양시로 넘어갈 예정이다. 시는 개·폐회식장의 주차 등 교통편의를 위해 개회식장인 와~스타디움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유원지, 인근 공터 등에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폐회식에는 상록수역 인근 공영주차장과 상록초·중학교에 임시 주차장을 마련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가 개최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선수단 모두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과 교통, 도시환경, 안전 및 의료, 홍보 등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안산시를 방문한 선수와 임원, 관람객 모두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민체전 폐회 이후 이달 23~25일에는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이어 열린다. 자세한 대회 일정·정보는 도민체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포스터. (사진=안산시청 제공)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상민 장관, 화성 공장 화재 현장점검...화재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 당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24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공장 현장을 찾아 화재진압과 수색구조 상황을 살폈다.이상민 장관은 “소방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화재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과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지시했다.피해자별로 1:1 전담공무원을 배치하여 지원에 ...
  2. 최 부총리,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기아 오토랜드 광명 방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첨단·전략산업 생태계를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6월4일 조선산업 현장인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6월21일 전기차산업 현장인 기아 오토랜드(AutoLand) 광명을 방문했다.국제(글로벌) 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 등으로 최근 주요 전략산업들이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3. `희생과 헌신에 깊이 감사` 서구, 보훈가족 300명 초청 `보훈 큰 잔치`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라는 주제로 `보훈 큰 잔치`가 서구 보훈단체 회원, 가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시아드 웨딩컨벤션에서 열렸다.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일 `보훈 큰 잔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서구는 사전 행사로 참석자 300여 명 전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꽃을 달..
  4. 평택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6월24일부터 7월19일까지 모집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골목형상점가 3차 모집 공고를 이달 6월 24일부터 7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2023년 12월 29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을 통해 골목형상점가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한 구역만 지정됐지만, 개정안은 상업.
  5. 계양구, 영월군과 제8회 생활체육 친선교류전 개최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6월 21일과 22일, 자매결연도시인 영월군과 제8회 생활체육 친선교류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계양구-영월군 생활체육 교류전은 자매결연도시 간 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우호 관계 강화를 위해 매년 상호 방문의 형식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지난해에는 영월군에서 교류전을 개최했으..
  6. 현대건설, 시니어 주거 문화 선도 역량 강화 현대건설이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시니어 주거 문화를 선도할 경쟁력을 강화한다.현대건설은 24일(월)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신한라이프케어와 시니어 주거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현대건설 이동훈 개발사업부장과 신한라이프 김순기 전략기획그룹장, 신한라이프케어 우석문 대표...
  7. LG전자, `담대한 낙관주의자, LG전자 사람들` 출간 LG전자가 브랜드북 ‘담대한 낙관주의자, LG전자 사람들’을 출간한다. 고객경험 혁신의 근간인 브랜드 핵심 가치와 세계 곳곳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는 구성원들의 DNA를 책으로 담았다.브랜드북은 회사 내에서만 알고 있기 아까운 다양한 이야기를 책으로 옮겨 이를 보는 독자들이 LG전자를 보다 제대로 이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