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인특례시, 14일부터 5일간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 운영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4-09-11 15:16:52

기사수정
  • 교통안전, 쓰레기 수거 등 비상 대책 수립…재난상황반 등 12개반 206명 배치

용인특례시는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청소‧물가‧보건의료 등을 포함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용인특례시, 14일부터 5일간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 운영

시는 재난상황반, 수송대책반 등 12개 반에 직원 206명을 배치, 연휴 기간 중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비상 상황에 긴밀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화재나 태풍 등 재난‧재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난상황반을 24시간 운영한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많은 시민이 찾는 용인중앙시장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 상태를 철저히 점검한다.

 

수송대책반은 귀성·귀향하는 시민들이 막힘이나 사고 없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주요 도로 상황을 살피고, 포트홀이나 파손된 시설물을 즉각 보수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편다.

 

또 연휴 동안 시민들이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14일부터 18일까지 용인중앙시장 인근 중앙공영주차장과 금학공영주차장, 처인구청,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등 19곳의 부설 주차장과 노외‧노상 주차장 20곳을 무료 개방한다.

 

생활쓰레기 수거를 담당하는 청소대책반은 연휴 첫날과 마지막 날인 9월 14일과 18일에 모든 쓰레기를 수거한다. 16일은 음식물 쓰레기만 수거하고 일요일인 15일과 추석 당일인 17일은 수거하지 않는다.

 

수도대책반은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단수나 누수 등 수도 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비상급수대책을 마련해 수돗물을 원활하게 공급한다. 지대가 높아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지역의 긴급 급수 상황에 대비해 2곳의 업체에서 급수차를 확보했다.

 

보건의료반은 연휴 기간 응급의료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시민들이 차례상 준비에 부담이 없도록 지난 2일부터 가동한 물가대책반은 오는 13일까지 추석 명절 성수품 20개 품목에 대한 품질과 가격 안정성을 지속 점검한다.

 

광고물대책반은 불법 광고물 대응체계를 구축해 주기적인 순찰로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고, 연료대책반은 연휴 기간 중 LPG 충전소 등을 파악해 안정적인 연료공급이 이뤄지도록 관리한다.

 

환경감시반은 특별 순찰반을 구성해 공장 밀집 지역이나 하천 등을 순찰하며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업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생활 속 불편 사항에 대한 각종 민원 제보는 용인시 민원 상담 콜센터(1577-1122)로 전화하면 된다. 콜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동하며, 이외의 시간에 들어온 민원은 시청 당직실로 자동 연결된다.

 

이상일 시장은 “추석 연휴 용인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빈틈없는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가동할 것”이라며 “110만 용인 시민 모두가 풍성하고 여유로운 한가위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