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산시, 2024 e스포츠 페스타 성황리에 마무리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4-09-23 15:17:21

기사수정
  • 23일 발로란트 최강요원선발대회 메인으로 FC온라인 등 e스포츠 경기 진행
  • 市-오산대 관학협업으로 추진된 이번대회 e스포츠 산업육성 위한 첫 신호탄
  • 운암뜰 AI시티 e스포츠아레나 도입 발판삼아 e스포츠 중심지 도약 도전

오산시가 지난 21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대체육관에서 ‘2024 오산 e스포츠 페스타’를 개최했다.

 

e스포츠 페스타 성황리에 마무리

오산시와 오산대학교의 공동개최로 열린 이번 페스타는 오산대학교 e스포츠 경기장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대체육관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메인은 단연 오산시장배 발로란트 최강요원 선발대회였다. 해당 경기는 오산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메인 무대인 오산오색체육문화센터에서도 이원생중계 됐다. 해당 경기는 만 15세~39세인 경기도 내 청소년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로란트 최강요원 선발대회에서는 오산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윤준상 그의 안경은 세상을 지배한다’팀이 최종 우승해 상금 200만 원을 차지했다.

 

발로란트는 밀리터리 FPS의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스킬 시스템을 도입한 덕분에 헤비하고 택티컬한 FPS치고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남녀노소 무관하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출범 2년 만에 150만 명의 뷰어십을 뽑아내 차세대 e스포츠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대세 게임 중 하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서울 코엑스(COEX)에서도 챔피언스 서울이란 이름으로 국내 최고 대회가 진행된 바 있다.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는 인기 있는 축구게임인 FC온라인 경기가 해설을 곁들여 생중계로 진행되기도 했다. 해당 대회에서는 뉴욕 온누리약국이란 아이디를 사용한 강동우씨가 1등을 차지했다. 이벤트성으로 레이싱게임인 카트라이더 대회도 진행됐다.

 

아울러 닌텐도 게임 체험 및 구매 부스도 마련돼 해당 게임을 즐겨하는 아동·청소년들의 이목을 끌었다. VR(가상현실) 게임을 체험할 수 있기도 했다.

 

추억의 오락실 코너와 보드게임 부스 운영으로 중장년층의 게임에 대한 추억을 회상토록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코스프레 경진대회에는 다양한 게임 캐릭터들로 분장한 시민들이 참여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코스프레 경진대회에서는 원신 나히다를 코스프레한 장성도씨가 1등을 차지했다.

 

이번 e스포츠 페스타는 민선 8기 이권재 오산시장의 산업, 청년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이 시장은 인접한 대도시로 각종 사회·문화 인프라를 찾아 나서는 모습을 보며 민선 8기 시장에 당선되면 청년들이 오산을 떠나지 않고, 인근 지역의 청년들이 오산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즐길거리를 만들기로 결심했으며, 그렇게 탄생한 것 중 하나가 바로 e스포츠 페스타다.

 

뿐만 아니라 종전에는 축구, 야구, 배구 등의 구기종목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면, 지금은 이에 더해 내가 좋아하는 게이머를 보기 위해 대회를 찾고 있는 것을 착안, 4차 신산업의 한 축으로 각광 받고 있는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한 방향을 잡아나가고 있는 상태다.

 

향후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일환으로 e스포츠 아레나까지 조성된다면 전국단위 대회 유치까지도 추진해 볼 수 있을 것이며, 낙수효과로 게임이나 게임산업과 연계성을 띤 기업들이 오산에 유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보이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e스포츠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을 뿐 아니라 복합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 사업 확장에 대한 고민을 이어 나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앞으로 운암뜰 AI시티에 e스포츠 아레나를 건립해 e스포츠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 이벤트들을 개최해 청년을 비롯한 남녀노소 누구나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청년 문화 융복합공간을 건립하는 것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 강서구 발산역 지하보도, 25년 만에 새 옷 입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노후되고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던 발산역 지하보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구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발산역 지하보도는 5호선 발산역과 마곡지구, 이대서울병원을 연결하며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통로로, 1999년 준공 이후 25년이 지나면서 누수와 마감재 탈락으로 인한 미관 저해 및 안전사고 우려.
  2. “부천시 어린이공원에 노란무지개가 피었습니다” 부천시는 어린이보행안전시설(노란무지개) 시범 설치사업을 통해 내동어린이공원, 새터어린이공원, 상동어린이공원 등 어린이공원 3개소에 보행안전시설물(노란무지개) 9개소를 설치했다. 앞서 시는 이면도로 내 어린이 보행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 발굴했고, 이에 전국 최초로 국민아이디어 공모전...
  3. 광명동굴, 영화 속 주인공 돼 체험한다 광명시가 소속된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서울 성수동 리얼월드에서 관광지 홍보 팝업스토어 ‘인생작을 찾아서’를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운영한다.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지역관광자원에 대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명시를 비롯해 화성, 부천, 안산, 평택, 시흥, 김포 등 7개 지방정부로 구성된 협의회이다. 이.
  4. 경기도, 9월 24일 KGM과 중소기업 상생 위한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 경기도가 도내 자동차제조사인 KG모빌리티와 함께 ‘2024년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를 오는 24일 평택시 KG모빌리티 본사에서 개최한다.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에서는 70여 개의 전시부스를 통해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의 기술을 소개한다. 참여하는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들에는 자사의 기술력을 알려 판로를 개척하고, KG모빌리티에는 연.
  5. 대한상공회의소,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우수인재를 위한 ‘2024 DLCA Tech-Tree CON’ 개최 대한상공회의소는 9월 26일(목)부터 27일(금) 양일간 12:00~20:00까지 SJ쿤스트할레(서울 강남구 언주로148길 5)에서 ‘2024 DLCA Tech-Tree C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신청 기한은 9월 20일(금) 자정까지로, KDT 수료생 및 훈련생, 첨단산업 및 디지털 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번 컨퍼런스는 K-digital Training 수료생 및 ...
  6. 갤럭시 워치, 우주 비행 임무 완수…폴라리스 던 헬스 연구 지원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5’가 10일 발사 후 15일(현지시간) 무사 귀환한 스페이스X의 폴라리스 던(Polaris Dawn) 우주 프로젝트와 함께 했다.‘갤럭시 워치5’는 우주 체류 기간 진행되는 연구 중 하나인 미세중력(Microgravity) 환경에서 우주 비행사의 체성분을 모니터링하는 연구에 사용됐다.폴라리스 던에서 진행되는 우주 비행사의 ..
  7. 하나은행,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 자산 형성 지원 나선다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상품인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중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