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이인영(서울 구로갑) 의원이 선출됐다.
이인영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20대 더민주 제4기 원내대표 선거 결선투표에서 125표 중 76표를 얻어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이로서 이 의원은 홍영표 전 원내대표의 뒤를 이어 민주당을 이끌게 됐다.
이로써 김태년 후보와 원내대표 경선만 삼수를 한 노웅래 후보는 다시 한 번 고배를 마시게 됐다.
이인영 의원은 구로구의 3선 의원으로, 과거 1980년대에 전대협 의장을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운동권 출신이다.
홍영표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늘까지다. 이제 이인영 원내대표가 바톤을 이어받게 된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7일 SNS를 통해 “총선 승리를 위해 중원으로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