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공모한 `2025년 복권기금 공모 사업에 `도롱뇽마을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이달 25일 전했다.
구는 만수동 산2-2 일원에 복권기금 1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롱뇽마을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 기간은 2025년 1~12월까지로,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노약자 등이 이용 가능한 2.36km 길이의 산책로와 전망대 등이 설치된다.
또한 `도롱뇽마을 무장애나눔길`은 2021년 조성한 `만수산 무장애나눔길`과 연결해 전체 5km의 산림형 무장애나눔길로 조성된다.
구는 무장애나눔길을 통해 보행 약자가 불편 없이 자유롭게 숲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원도심에 부족한 산림휴양 인프라를 충족시켜 모든 구민들에게 보편적 녹색 복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한다.
박종효 구청장은 "무장애나눔길 조성을 통해 장애인, 노약자 등 숲길 이용에 어려움이 있던 보행 약자 모두가 제약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보행 약자를 포함한 모든 구민의 산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