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4일 발표한 `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 5,60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4조 9,247억원으로 7.7%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17.3%), 통신기기(94.9%), 음·식료품(10.5%) 등이 증가한 반면, 이쿠폰서비스(-48.8%) 등은 감소했다.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6.3%로 전년 동월보다 4.1%p 높아졌다.
3분기 온라인 해외직접 판매액은 4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2.2%), 유럽연합(-37.4%) 등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 해외직접 구매액은 1조 9,106억원으로 18.8% 증가했다. 중국(45.0%)과 일본(25.3%)에서의 구매가 크게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직접판매의 경우 화장품(-18.4%)과 음반·비디오·악기(-38.1%) 등이 감소했다. 직접구매는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12.2%)과 생활·자동차용품(81.4%) 등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