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진선규, ‘범죄도시’ 이어 ‘롱리브더킹:목포영웅’ 새로운 악역 예고 “위성락과는 다르다”
  • 김영찬 기자
  • 등록 2019-05-13 14:21:06

기사수정

배우 진선규가 강윤성 감독과 다시 한 번 손잡았다.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제공: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미시간벤처캐피탈㈜, ㈜콘텐츠난다긴다/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공동 배급: ㈜콘텐츠난다긴다) 진선규가 장세출(김래원)의 라이벌 조직 보스이자 귀여운 악당 조광춘으로 분한다. 진선규는 이번 영화에서 ‘범죄도시’의 위성락과는 또 다른 악인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스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영화 ‘범죄도시’로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인상적인 수상소감으로 모두를 감동시킨 배우 진선규가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을 통해 새로운 매력의 악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


2000년 연극 ‘보이첵’으로 데뷔, 대학로에서 독보적인 연기로 주목 받았던 진선규는 2017년,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쳐 충무로가 인정하는 배우로 인정받게 됐다. 바로 영화 ‘범죄도시’에서 얼굴만 봐도 소름 끼치는 악역 위성락을 맡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이후 영화 ‘극한직업’에서는 코믹 연기에 도전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천만 관객을 동원해 신드롬을 일으켰고, ‘사바하’에서는 해안스님으로 분해 선하고 진중한 매력을 선보이는 한편 뜻밖의 코믹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그런 진선규가 이번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을 통해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스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진선규가 맡은 조광춘이란 캐릭터는 장세출(김래원)의 ‘팔룡회’에 필적하는 ‘광춘이파’ 보스로, 싸움, 조직, 심지어 외모까지 세출에게 밀리는 것에 대해 은근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목포 2선 의원 최만수와 손을 잡고 장세출의 당선을 막기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지르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진선규는 ‘범죄도시’의 위성락과는 다르게 어딘가 안쓰러우면서도 코믹한 면모도 가지고 있는 광춘을 통해 여태 선보였던 캐릭터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진선규는 “웹툰을 보면서 세출이 정의를 통해 정치 속에 발을 디디는 그 과정이 굉장히 짜릿하게 느껴졌다”며 원작 웹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밝혔다. 


또한 진선규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정의 앞에서 무너지게 되는 사람의 열등감과 질투심을 그려내려 노력했다. 무조건적인 악당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해 새로운 악인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기도 했다. 


‘범죄도시’에 이어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만큼, 강윤성 감독은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연기를 잘하는 배우다. 촬영을 하는 게 굉장히 즐겁다”고 말하며 진선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흥행 보증 수표로 인정받으며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진선규가 일상에서 뿜어져 나오는 개그부터 조직 보스로서 뿜어내는 카리스마까지, 선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6월 개봉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보쉬, 하노버 산업 박람회 2024서 공장 자동화·수소 경제·AI 위한 지속가능한 솔루션 제시 산업 제조업은 모든 경제의 동력이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번영을 보장하며 무역을 통해 성장을 보장한다. 올해 ‘하노버 산업 박람회 2024(Hannover Messe 2024)’에 다시 모인 산업 제조 업체들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의 지속가능성과 자원 보존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는 공동의 주요 도전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보쉬는 공...
  2. 인천 동구,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나서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고 간판 철거에 대한 광고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된다.무상 철거 대상은 폐업 등의 사유로 주인 없이 오랫동안 방치된 간판과 무...
  3. KB금융, MSCI ESG평가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 ‘AAA’ 획득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6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이 실시한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ESG경영 선도기업임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MSCI는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
  4. 신한카드, 2024년 1분기 결제 총 취급액 전년 대비 6.1% 증가한 48조 기록 신한카드의 올해 1분기 결제 취급액이 48조를 넘어서며 연간 200조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2024년 1분기 결제 취급액이 역대 최대인 48조1153억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수치로 개인/법인의 신용·체크카드 등 일시불/할부를 모두 포함한 국내외 결제의 총 취급액이다. 이와 함께 금융 ...
  5. BC카드, 중기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위한 ‘동행’ 나서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와 함께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원 목적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BC카드는 중기부가 주관하고 있는 ‘동행축제’ 기간 동안 전국 전통시장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과 30년 이상 꾸준히 가맹점을 꾸려온 ‘백년가게’의 매출 증대...
  6.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예창패·초창패 기업 지원 ‘선순환’ 만든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김종선)은 2023년 예비·초기창업 패키지 수혜기업들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발전기금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이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수혜 기업은 다시 학교 측에 기여하는 선순환이 이뤄진 것이다. 서울과기대는 2023년 서울권에서 유일하게 예비창업패키지(...
  7. 시흥시, 노을이 머무는 시간까지 `오아시스` 연장 운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일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4월 26일부터 8월 말까지 오아시스 개방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9월부터는 일몰 시각에 맞춰 개방 시간이 변경될 전망이다.`오아시스(OASIS_Oido Art Space In Siheung)는 지난 2022년에 오이도에서 함상 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