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3일 노‧사가 함께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노사가 참여하여 안전보건 계획과 관련 시스템 도입을 결정하는 중요한 안전보건 의결기구다. 이날 회의에는 시측 위원장인 김용익 행정국장과 노측위원장인 길인수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부천시부지부장 등 노‧사 위원 18인이 참석해 올해 제정된 부천시산업안전보건관리규정을 바탕으로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안건을 논의했다.
노사는 부천시 산업안전보건 계획과 교육, 근골격계 유해요인조사 대상 및 방법 결정, 근로자휴게시설 설치 등은 물론, 안전사고 수습 및 조사 절차 개선 등 사고 발생 이후의 효과적인 대응체계 구축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하여 사고 예방과 재발 방지에 관한 안건을 의결하고, 의결된 안건에 대해 노‧사가 공동 참여하여 세부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노사 각 위원장은 안전사고의 주원인인 휴먼에러를 방지하기 위해 법률적 요구 수준 이상의 안전관리활동을 주문하며 노사 간 열린소통을 통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아가기 위하여 상호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김용익 행정국장은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논의한 내용을 적극 반영하여 사고 없는 안전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