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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운메이드' 14개 제품 첫 선 보인다
  • 김창식 기자
  • 등록 2019-05-14 11: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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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장인‧청년스타트업 등이 세운상가 인프라 활용해 8개월간 14개 제품 직접 제작

서울시가 세운상가 내 기술장인, 청년스타트업, 업체 등이 세운상가의 인프라를 활용해 최근 8개월 간 직접 제작한 총 14개 제품을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시가 14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투자를 직접 받아 제품화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크라우드펀딩(불특정 다수에게서 투자금을 모집하는 것) 플랫폼 회사 ‘텀블벅’과 함께 크라우드펀딩 방식을 활용, 제품별로 일정 부분 이상 시민들의 투자가 이뤄지면 제품화‧판매된다. 


시는 그동안 시민들이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방점을 뒀다면 올해는 ‘세운메이드’ 제품을 처음으로 판매까지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세운상가 일대 제조산업 제품들이 소비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시는 15일 오전 9시부터 ‘텀블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러한 내용으로 14개 제품에 대한 소셜 펀딩 ‘세운메이드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 14개는 ‘2018 세운메이드 프로젝트’에 선정돼 개발된 제품 4개, 세운상가 일대 기술장인‧청년들이 지역 내 기술과 자원으로 제작한 신제품 10개로 구성돼 있다. 


‘2018 세운메이드 프로젝트’는 세운상가, 을지로 일대에 걸쳐 구축돼 있는 세운상가군의 도심 제조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가 2016년부터 지속 운영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세운상가의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해 세운상가에 어울리는 신제품 개발 시 시가 비용,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제품들은 모두 세운상가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스타트업 E-Key는 이끼를 활용한 친환경 공기청정기 ‘F-air’를 판매한다. 공기청정기가 미세먼지를 흡수하면 청정기 내 이끼가 나쁜 공기를 맑은 공기로 만들어 다시 내뿜는다. 공기청정기 전기전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세운상가의 자원이 활용됐다. 


스타트업 E-Key가 선보이는 이끼를 활용한 친환경 공기청정기 ‘F-air’.(사진=서울시)


또한 진공관 오디오 개발과 수리에 40년 가까운 경력을 갖고 있는 세운마이스터 기술장인과 상가 내 청년스타트업이 협업해 전 과정 수작업으로 제작한 ‘진공관 블루투스 오디오’도 볼 수 있다. 휴대폰‧컴퓨터로 재생한 음원을 연결할 수 있도록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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