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동훈, "판사 겁박 시위가 학생과 시민에게 피해…엄정 대응 필요"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4-11-13 10:40:22

기사수정
  • 한동훈 대표, 긴급대책회의서 "판사 겁박 시위, 시민과 수험생 피해" 지적
  • "논술고사일 맞물린 민주당 시위는 시민 평온 침해"…엄정 대응 촉구
  • 법사위 의원들 동참, "정당한 판결 보호 위해 불법 집회 강력 대응"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는 12일 `이재명 민주당의 사법방해저지 긴급대책회의`에서 민주당과 민노총의 판사 겁박 시위가 시민과 수험생에게 피해를 준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사법당국의 엄정한 대응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의 사법방해저지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는 12일 오전 열린 `사법방해저지 긴급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민노총의 판사 겁박 시위가 시민의 안전과 주말의 평온을 해친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시위가 오는 16일과 23일 대입 논술고사일과 맞물려 더욱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한 대표는 "우리 국민은 수능 날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근 시간을 조정할 정도로 배려심이 깊다"며, 논술 시험일에 맞물린 시위가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준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특정 정치인의 범죄 혐의에 대한 공정한 판결을 방해하기 위해 무력시위와 판사 겁박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15일에는 서초동 주택가와 학원가가 밀집한 지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예정되어 있어,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민주당의 시위 방식을 강하게 규탄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민의힘 법사위 위원들은 법관을 향한 선심성 예산 책정, 시위 등을 통해 민주당이 사법부를 압박하고 있다며, 판결이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검찰과 사법당국은 불법 폭력 집회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며, "시민의 안전과 주말의 평온을 위협하는 극소수의 시위 행위를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 대표는 "공정한 판결을 저지하려는 시도에 대한 국민의힘의 대응 의지를 국민께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