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한민국 청년수도 관악` 서울시 자치구 최초 청년친화도시 도전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4-11-15 18:32:16

기사수정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받기 위한 서울시의 첫 관문을 통과하고 대한민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지정에 도전하고 있다.

 

관악구가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받기 위한 서울시의 첫 관문을 통과하고 대한민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지정에 도전하고 있다.

청년친화도시란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과 성장 동력을 갖춘 지방자치단체`로,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2개 기초자치단체를 국무조정실에 추천하면 평가를 거쳐 최종 3개의 지자체를 선정하게 된다.

 

앞서 서울시는 청년친화도시 지정 첫 해, 관악구를 서울시 대표 청년친화도시로 국무조정실에 추천했으며, 선정된 지자체는 지정일로부터 5년간 청년친화도시 지위를 갖는다.

 

실제 관악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전국 1위(41.4%)로 청년을 위한 각종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타 지자체의 청년정책 확산 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구는 2018년 청년정책 전담 부서를 만들고, 2022년 서울시 최초로 `청년문화국`을 신설하며 청년과 관련된 정책과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며 청년문화 생태계를 조성했다.

 

특히 청년들을 지역사회와 공공정책에 참여시키기 위해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네트워크` 등 공론장을 만들어 지역 청년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기회를 만들어냈다. 실제로 `강감찬 청년 면접 스튜디오`,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청년 무료 건강검진` 사업 등 5년간 19건의 사업이 채택됐다.

 

또한, 구는 `관악청년청`과 `신림동쓰리룸`과 같은 공간복지를 통해 청년들이 마음놓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2023년 개관한 `관악청년청`은 청년들이 단독으로 사용하는 `청년 전용 건물`로 청년의 공간 활동 수요를 충족시켰다. 실제 올해 `관악청년청`의 시설 이용자는 전년 대비 220% 증가하며 연간 약 8만 명의 청년들이 다녀갔다.

 

2019년 개관한 `신림동쓰리룸`은 원룸, 고시촌에 생활하는 청년들에게 거실, 서재, 작업실의 대안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현재 서울시 청년센터 중 최다 멤버십 인원(약5만 2천명)을 보유하며 청년정책의 전달 체계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는 청년 취업·창업 지원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인재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을 활용해 이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소규모 벤처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창업 보육 공간을 마련했다.

 

이는 청년의 고용률 확대로 이어졌고, 2024년 통계청에 따르면 관악구 청년 고용률은 53.5%로 서울시 평균보다 2.6% p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청년문화 중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구는 6회째 `청년축제`를 개최하고 전국 스트릿 댄스 경연대회인 `그루브 인 관악`을 성공리 개최하며 청년의 문화를 전 세대로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관악구는 제6회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국제문화상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올해 4월, 구는 구 도시브랜드를 `대한민국 청년수도 관악`으로 변경하며 청년친화도시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구는 올해 `관악청년축제`에서 청년친화도시 비전선포와 함께 `희망, 참여, 도약의 청년특별시 관악`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이는 앞서 개최한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정책 포럼을 통해 각 계 청년 당사자들이 고민해 선정한 비전 키워드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구는 그간 선제적으로 청년을 위한 기반시설과 정책을 발굴하며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청년을 발굴 지원하고, 4차산업 대비 청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하는 등 관악구만이 가진 자원과 특성, 그리고 청년이라는 자산을 활용해 청년 친화 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38회 섬유의 날 기념식 개최…첨단·친환경 섬유산업 미래 논의 제38회 섬유의 날 기념식이 서울에서 열려 섬유패션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방향이 논의되었으며, 첨단산업과 친환경 전환을 이끌어갈 섬유업계 유공자 47명이 포상을 받았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1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제38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섬유패션산업이 1987년 국내 최초로 100억...
  2. 서울시, 도시계획사업 정보 한눈에…`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 개발 서울시는 GIS 기반의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을 개발해, 재개발과 재건축 등 주요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재개발, 재건축, 모아타운, 청년안심주택 등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
  3. 양천구, 1인가구 어르신 등 620명 `낙상예방물품 지원`…내년 700명으로 확대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고령자 낙상사고의 주원인이 화장실 타일 등 미끄러운 바닥, 높은 침대에서의 낙상 등 주거 공간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 올해 1인가구 등 거동불편 어르신 총 620가구에 낙상예방물품 1,779건을 지원했다고 밝혔다.2023년부터 추진된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
  4. 서울 은평구 대조동 모아타운 심의 통과…총 1,363세대 공급 예정 서울시는 은평구 대조동 89번지 일대 모아타운이 소규모 주택 정비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총 1,363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시는 11일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은평구 대조동 89번지 일대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모아타운 계획에 따라 716세대에서 총 1,363세대로 늘어난 ..
  5. 박찬대, "국민의힘, 김건희 특검과 채 해병 국정조사에 협조하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김건희 특검과 채 해병 국정조사에 협조할 것을 촉구하며, 정부의 쌀값 폭락에 대한 대책 마련도 강하게 요구했다.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6차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김건희 여사 특검과 채 해...
  6. 2024년 공공기관 기록관리 평가 결과 발표…시·도교육청 성과 우수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2024년 공공기관 기록관리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시·도교육청과 정부산하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1월 12일, 전국 23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4년 공공기관 기록관리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평가는 시·도교육청, 교육지.
  7. 관악구, 서울대와 함께하는 빅데이터 분야 청년 취·창업 교육 개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오는 11월 14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빅데이터 분야 강연과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지역 청년들의 취업,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구와 서울대학교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사업단과 협업해 추진하는 학관 사업이다.먼저 11월 14일과 11월 21일에는 관악구청 별관 7층 강당에서 19시 30분부터 21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