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강설 대비 도로열선 18개소로 늘린다…겨울철 촘촘한 종합대책 가동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4-11-18 18:32:26

기사수정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와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가동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강설 대비 도로열선 18개소로 늘린다...겨울철 촘촘한 종합대책 가동

역대급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 제설, 안전, 생활 등 4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5개반 40명으로 구성된 `한파종합지원상황실`도 운영해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과 재난에 즉각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구는 관내 411km에 달하는 도로 구간의 강설·폭설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구민 일상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를 위해 겨울철 강설 시 낙상사고나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이면도로, 상습 결빙지역 등 제설취약구간에 도로열선을 기존 5개소(745m)에서 18개소(2,432m)로 대폭 확충했다. 주요 설치 위치는 ▲목동중앙북로24길 ▲오목로38길 ▲목동남로4길 ▲은행정로13길 ▲중앙로29길 ▲남부순환로30길 등 18개소다.

 

또한 노후화된 신정동, 목동 제설기지를 재정비해 제설 능률을 높이고, 갑작스러운 폭설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설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체계적인 제설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겨울이 더욱 춥게 느껴지는 한파약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건강보건 전문인력, 노인 돌보미, 통장, 지역자율방재단원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는 지난해보다 200여 명 증원한 1,053명을 운영해 한파특보 발효 시 안부를 확인하고 한파 대비 요령을 안내한다.

 

또, 내년 3월까지 구립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78곳의 한파쉼터를 운영하고, 버스정류장 좌석에 온기를 더하는 `온열의자`도 134개소 운영한다. 유동 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소 45곳에는 방풍시설인 `온기충전소`를 설치한다.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 맞춤형 돌봄서비스 활동도 강화한다. 홀몸·고령의 어르신 댁에 인공지능 스피커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장치를 680가구에 설치해 안전을 확인하고, 한파 특보 발령시 주 2회 방문, 일 1회 유선통화를 통해 대상 어르신들의 안부를 꼼꼼히 챙길 예정이다.

 

아울러 겨울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이달 초 관내 마을버스 36대를 대상으로 월동 장비 확보 여부 등 사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이외에도 공동주택·건축공사장·다중이용시설·전통시장 등 760여 곳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안전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골목길 제설을 비롯한 촘촘한 겨울철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모아타운 4곳 신규 확정…3,570세대 주택공급 본격화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를 본격화한다. 시는 10월 16일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구기동, 관악구 난곡동, 동작구 노량진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4개 지역의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총 3,570세대의 모아주택(임대 852세대 포함)이 새롭게 공급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공공참여..
  2.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3. 현대카드, ‘고메위크 27’·‘호텔위크 09’ 개최… “국내 최대 미식·휴식 페스티벌” 현대카드가 국내 대표 미식·휴식 축제인 ‘현대카드 고메위크 27’과 ‘현대카드 호텔위크 09’를 잇달아 개최한다. 두 행사는 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 회원과 ‘현대카드 부티크(Boutique)’ 3종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현대카드 고메위크’는 2006년 처음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미식 페스티벌로, 현대카드...
  4. 신한카드, 네이버페이 개인사업자 전용 ‘Npay biz 신한카드’ 출시 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스마트스토어와 스마트플레이스 등 네이버 기반의 350만 개인사업자를 위한 ‘Npay biz 신한카드(네이버페이 비즈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Npay biz 신한카드’는 네이버 생태계를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 대상 특화 상품으로, 국내외 가맹점에서 전월 이용 금액 관계없이 최대 1.5% N...
  5. 남동구, 전재울근린공원 맨발산책로 정비…이용객 안전·편의 강화 인천시 남동구는 구월동 1501번지 일원 전재울근린공원의 맨발산책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전했다.전재울근린공원은 맨발산책을 즐기는 주민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시설 확충과 그늘막·벤치 등 휴게시설 설치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에 남동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맨발걷기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8천만 원의 예산을 들.
  6. 부평구,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 수상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17일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상인, 시장, 지원단체 및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앞서 구는 ▲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 ▲전통.
  7. 삼성, 10월 22일 ‘갤럭시 이벤트’ 개최…AI 네이티브 시대 연다 삼성전자가 10월 22일 오전 11시(한국시각) ‘삼성 갤럭시 이벤트(Samsung Galaxy Event)’를 열고, 구글·퀄컴과 함께 개발한 ‘안드로이드 XR(Android XR)’ 기반의 차세대 AI 네이티브 기기와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공개하며 멀티모달 AI 시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삼성전자는 15일 ‘멀티모달 AI의 새로운 시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