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개청 30주년을 맞이해 11월 25일부터 12월 9일까지 15일간 금천 9경(景) 선정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월부터 전수조사와 자문회의를 통해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고 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금천의 대표명소 후보지 27개소를 선정했다.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역사유산과 교육 및 여가시설, 축제도 포함됐다.
▲ 호암산 ▲ 호암늘솔길 ▲ 호압사 ▲ 순흥안씨양도공파묘역 ▲ 시흥행궁전시관 ▲ 은행나무오거리일대 ▲ 삼층석탑과 향나무 ▲ 서울독산동유적발굴전시관 ▲ 금천G밸리 ▲ 구로공단노동자생활체험관(순이의집) ▲금천패션아웃렛 ▲금천전통시장(현대, 남문, 은행나무, 대명) ▲ 안양천(벚꽃길, 장미원, 한내교) ▲ 금천공원(금나래, 금천폭포, 산기슭, 금빛, 감로천생태) ▲ 베짱이 유아숲체험원 ▲ 금나래아트홀 ▲ 시흥대로(정조대왕 능행차길) ▲ 금천뮤지컬센터 ▲ 만천명월예술인가 ▲금천예술공장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 금천 축제(하모니축제, 정조대왕능행차, 패션영화제) ▲ 금천체육공원 전망대 ▲ 오미원(시흥계곡) ▲서서울미술관 ▲금천가산퍼블릭 디자인작은도서관 ▲금천구립독산도서관 등이다.
설문조사는 각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현장에서 참여하거나, 홍보물 또는 금천구청 누리집의 정보무늬(QR코드)를 인식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9곳에 투표할 수 있으며, 27개 선택지 외에도 직접 후보지를 제안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투표한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CU 편의점에서 쓸 수 있는 2,000원 쿠폰도 지급될 예정이다.
다수의 표를 받은 후보지 순으로 전문가, 구의원, 주민대표로 구성된 선정 심의위원회가 적정성을 평가한 후 최종 9경을 선정한다. 선정된 금천 9경은 관광 안내지도, 관광 홍보 책자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 9경`을 통해 우리 지역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금천구의 역사 문화 자원과 관광산업이 더욱 성장해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