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오는 8일 시 승격 30주년 기념 '시민 감동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한다. 늦은 봄 저녁 고즈넉한 공원을 클래식으로 물 들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오후 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흥시의 시 승격30주년을 축하하고 시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품격있는 클래식 공연과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더욱 깊이 있고 풍성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세월과 인생을 노래하고 온몸으로 감동을 전해주는 음악인 장사익, 상처 받고 아픈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목소리를 지닌 복면가왕 역대 가왕 출신의 소향, 실력파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장철준이 출연한다.
여기에 시흥시립예술단과 '베토벤 바이러스의 마에스트로' 서희태 지휘자가 이끄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봄밤을 클래식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입장권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입장권이 없어도 입석으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