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캐나다서 한국 웹툰 저력 알렸다
  • 장석우 기자
  • 등록 2019-05-17 18:06:15

기사수정
  • ‘2019오타와 코믹콘’서 웹툰 홍보관 운영...관람객 문전성시

캐나다문화원 전시 오프닝 관람객 태블릿.(사진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북미 캐나다에서 한국 웹툰의 저력이 확인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주캐나다한국문화원과 함께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 ‘오타와 코믹콘 2019‘에서 웹툰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웹툰관은 ‘웹툰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Welcome to the world of Webtoon)’라는 주제와 ‘캐나다에 한국 웹툰을 선물한다’라는 콘셉트로, 영어와 프랑스어로 번역된 웹툰을 체험하고 웹툰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북미에서 인기 있는 만화 캐릭터를 따라 그리는 스케치 체험 행사는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현지 관람객의 열띤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 


또 웹툰관의 포토존은 관람객과 코스어들의 필수코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현지 만화팬들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한국 웹툰을 접한 바 있고, 세계적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에서 ‘Sound of heart(마음의 소리)’가 방영되면서 웹툰을 접한 독자도 많았다. 


캐나다문화원 전시 오프닝(사진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11일에는 오타와 코믹콘 주관의 ‘출판 만화가가 이야기하는 웹툰’을 주제로 김동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과 홍연식 작가가 참여한 ‘특별한 작가 토크쇼’가 개최돼 현지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토크쇼에 참여한 캐나다인 Zackey Downey는 “한국 만화가 독재 시대 탄압 속 성장했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다”며 “마블의 히어로물만 접했는데 시집보내는 딸에게 꽃신을 사주는 아버지를 주인공으로 한 김동화 작가의 ‘사과꽃’ 등 일상을 소재로 한 작품이 감동적이고 신선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13일에는 주캐나다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현지 한류 문화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웹툰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웹툰 전시 개막식이 열렸다.


주캐나다 이동옥 공사와 김동화 이사장의 환영사로 오픈한 웹툰 전시는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린다. 


김동화 이사장은 “넓은 캐나다에 하나하나 일곱 색깔 꽃을 심을 수 없어 웹툰의 꽃씨를 가지고 왔다”며 “이 꽃씨가 무지개 꽃이 되어 캐나다에 웹툰의 꽃이 열리기를 기대한다. 핸드폰을 열고 웹툰을 즐기라”고 말했다.


개막 행사로 홍연식 작가 작품의 북미 출판사인 캐나다 드로운앤쿼틀리(Drawn & Quartly) 트레이시 헬렌 편집장의 사회로 ’불편하고 행복하게‘, ’마당 씨의 식탁‘에 대한 토크쇼를 개최해 캐나다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2.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3.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4.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5.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6.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7.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