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초·중·고 희망 직업 순위 발표…운동선수·교사 상위권 유지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4-12-04 14:01:55

기사수정
  • 교육부, 2024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 발표
  • 초등학생 1위 운동선수, 중·고등학생 1위 교사
  • 고교 졸업 후 취업 희망 비율 13.3%로 증가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2024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통해 초등학생 희망 직업 1위로 운동선수가, 중·고등학생에서는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교생의 졸업 후 취업 희망 비율은 전년 대비 증가하며 진로 계획에 변화가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2024년 초 · 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통해 초등학생 희망 직업 1위로 운동선수가, 중 · 고등학생에서는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에서 초·중등학생 3만 8,481명을 대상으로 희망 직업과 진로계획, 진로교육 만족도 등을 분석했다.

 

희망 직업 조사 결과, 초등학생의 경우 1위는 운동선수(12.9%), 2위는 의사(6.1%), 3위는 크리에이터(4.8%)가 차지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교사(6.8%, 6.9%)가 1위를 기록하며 학업과 관련된 직업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고등학생의 졸업 후 진로 계획에서는 대학 진학 희망 비율이 66.5%로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취업 희망 비율은 7.0%에서 13.3%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진로 선택의 다양화와 실질적인 취업 필요성 증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고등학생의 졸업 후 진로계획(2015~2024년) (단위: %) 한편, 학교 진로교육 만족도는 중학생이 3.74점, 고등학생이 3.67점으로 전년 대비 상승했으나, 초등학생은 4.08점으로 소폭 하락했다.

 

학생들은 진로체험과 동아리 활동을 주요 진로교육 활동으로 꼽으며, 체험 기반 활동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사 대상 진로교육 연수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변화하는 직업 세계와 진로교육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부는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진로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백범김구기념관, 디지털 전시물로 새단장…7일 재개관 지난 2002년 개관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이 첨단 디지털 전시물 설치를 마치고 7일 오후 2시 공식 재개관했다. 국가보훈부는 이날 강정애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박유철 백범김구기념사업회장, 역사 강사 최태성 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리모델링은 개관 10년 이상 경과한 국가관리기념관 디..
  2. 보훈부, 임시정부 수립 기념 온라인 게임 콘텐츠 공개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제106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4월 11일)을 앞두고, 독립운동 자금을 전달하는 온라인 게임 콘텐츠 `무궁화 꽃을 피워주세요`를 7일 오후 3시에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콘텐츠는 국가보훈부와 GS리테일(GS25)이 공동 추진하는 광복 80주년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게임 참가자는 백산상회에 모인 독..
  3. ‘우리집에서 재생에너지 만든다’ 관악구, 주택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 지원 관악구가 에너지 자립을 돕고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단독주택 5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를 지원한다.설치 지원 대상은 단독주택 소유자이며, 자가발전용 설비에 한정된다. 설치비는 3kW 기준 총 493만1천 원이며, 산업통상자원부의 보조금을 포함해 총 279만7천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약 ...
  4. 대학가 첫 축제 형식 ‘전공 탐색 진로 설계 박람회’ 성료 급변하는 취·창업 생태계 및 교육 환경 속에서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가 학생 주도 진로 설계를 위한 새로운 형식의 행사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건국대학교는 1일부터 사흘간 캠퍼스 내 새천년관 실내외 공간에서 제1회 ‘KU 어드벤처 전공탐험대’를 진행하고, 행사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딱딱한 실내 설명회...
  5. 오산시, ‘벚꽃잇데이’로 2025년 공연 시즌 화려한 개막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6일 오산천 벚꽃길에서 개최된 2025년 첫 번째 ‘공연이 있는 날’ 행사인 ‘벚꽃잇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벚꽃 시즌을 맞아 자연 속에서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를 즐기며 봄날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연장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비롯..
  6.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MEDICAL DATA & AI CHALLENGE` 개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이 2025년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MEDICAL DATA & AI CHALLENGE`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MEDICAL DATA & AI CHALLENGE 운영사무국(어반데이터랩)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미래 의료의 시작`이라는 부제로 AI 기반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
  7. 혁신의 새 날개 펼친다! 인천시, ‘혜윰’ 정책 연구 활동 재시동 인천시가 공직자 정책연구모임 ‘혜윰’을 통해 정책 혁신에 다시 시동을 걸며, 지역 청년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층 더 도약할 계획이다.올해로 7기를 맞이한 ‘혜윰’은 2019년 출범 이후 시와 군·구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문제를 연구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온 인천시의 대표 혁신 프로그램이다. 특히 인천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