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청소년수련관이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그동안 수련관 시설 이용이 어려웠던 단원구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가 다음달부터 단원청소년수련관을 개관한다. 사진은 최근 열린 개관식 모습. (사진=안산시청 제공)
화랑유원지에 들어선 단원구청소년수련관은 지난달 1일 준공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7,596㎡ 규모로 지어졌으며, 193개 좌석이 갖춰진 공연장과 음악실, 미디어실, 댄스연습실, 다목적실을 비롯해 농구, 배드민턴, 배구 등 실내 스포츠가 가능한 실내 체육관, 야외 풋살장 등이 갖춰졌다.
2층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체험관과 3D 프린터 등 교육이 가능한 실습 과학실 'Maker Space'도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STEAM(융합인재교육·Science·Technology ·Engineering·Arts·Mathematics)'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안산시는 지난 1일부터 단원청소년수련관 시범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 19일엔 정식 개관에 앞서 먼저 개관식을 진행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단원청소년수련관 개관으로 그동안 단원구 지역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 겪었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선 7기 핵심 공약인 4차 산업혁명의 거점도시 조성과 관련해 단원청소년수련관이 창의적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