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재부, 경제 하방위험 경고…"가계·기업 심리 위축 우려"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4-12-13 14:32:47

기사수정
  • 12월 그린북, 한 달 전 ‘불확실성’에서 ‘하방위험’으로 표현 변화
  • 내수·투자 부진 지속, 소비·기업 심리도 악화
  •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탄핵 정국 등 경제에 부담

기획재정부가 13일 발표한 ‘2024년 12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우리 경제에 대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하방위험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경제 전망이 어두워졌음을 보여준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표한 `2024년 12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우리 경제에 대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하방위험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발간한 ‘2024년 12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며 가계와 기업의 경제 심리가 위축되는 등 하방위험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불확실성 확대’에서 ‘하방위험 증가’로 표현을 바꿔 경제 상황을 더 비관적으로 평가했다.

 

정부의 이러한 판단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함께 국내 정치적 혼란이 경제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탄핵 정국으로 인한 불안정성이 경제 지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3% 증가했으나,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업 감소로 보합세를 보였다. 소매판매는 0.4% 감소하며 소비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5.8% 줄었으며, 운송장비와 기계류 모두 감소했다. 건설투자 역시 4.0% 줄어들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7% 감소하며 건설 경기가 지속적으로 침체를 겪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1월 100.7로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하며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같은 기간 기업심리지수도 실적(91.5)과 전망(89.1)이 모두 하락했다.

 

11월 수출은 반도체와 선박 수출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지만, 상승폭은 10월의 4.6%에 비해 줄어들었다. 기재부는 대외 여건 변화와 통상 환경 불확실성이 여전히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중심으로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대외 신인도를 유지하고, 민생 안정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