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카카오페이, 개인간 배달·전자 영수증 등 사업 영역 확대
  • 김창식 기자
  • 등록 2019-05-21 11:19:37

기사수정
  • 모바일 결제시스템에서 탈피해 다양한 서비스 분야 진출

카카오페이가 모바일 결제시스템에서 벗어나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페이는 개인간(C2C) 배달, 전자 영수증, 해외결제, 보험 등 새로운 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대폭 확대한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카카오페이 데이 2019' 행사를 갖고 "늦어도 다음 달 중 카카오페이에 전자 영수증, 배송, 통합조회 서비스 등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달 중에는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출시된다"고 밝혔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페이가 모바일 결제시스템에서 벗어나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사진=카카오페이)


류 대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중고거래, 쇼핑몰 반품 등 개인간 물품 거래에 활용될 수 있는 배송서비스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제휴를 통해 선보인다. 


카카오페이의 결제, 송금서비스 등과 접목해 카카오톡 친구에 메시지를 보내듯 편리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진 카카오페이 최고운영자(COO)는 "중고거래 플랫폼과 협력 등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기존 카카오페이 청구서 서비스에 '영수증' 기능을 추가해 모바일에서 전자영수증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상반기 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영수증은 법적으로 증빙이 가능해 소득공제, 결제취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종이영수증을 지갑에 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에 신용카드를 연결해 QR코드·바코드 기반 오프라인 결제에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은 이르면 오는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용자의 금융 데이터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조회 서비스'도 이르면 이달 말 중 출시되며 카카오페이는 전자고지 대상 확대, 투자 상품 다변화 등에도 나선다.


이같이 새로 추가되는 서비스를 포함한 카카오페이의 기능은 이달 중 출시되는 '카카오페이' 앱을 통해서도 이용하게 될 수 있다. 


그동안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서 카카오페이를 실행하고 '더보기' 탭을 통해야 했다.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달라는 이용자들의 요구가 있었고, 카카오페이는 별도 앱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별도 앱이 출시되더라도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

이 서비스는 유지된다고 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2.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3.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4.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5.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6.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7. IBK기업은행, 헝가리 개발은행과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2일(현지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 개발은행(MFB)과 ‘양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외 통상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과 판로 다각화 지원을 위해 체결됐다. 헝가리는 유럽연합(EU) 단일시장 접근성이 높은 거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