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중학생 대상 '2019년 찾아가는 체험식 성폭력·성매매 등 예방교육'을 추진한다.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성에 대한 지식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체험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안산시가 관내 13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체험식 성폭력·성매매 등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안산시청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안산시 성차별상담센터 및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성·가정폭력상담소(안산YWCA 여성과성상담소, 경기가정폭력상담소), 상록·단원경찰서, 촘촘안전망 서포터즈 등 6개 기관이 협력해 분야별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체험부스를 7개 운영해 교육의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안산시는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체험식 교육 방식을 도입, 지난해까지 중학생 1만8,000여 명에게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만족도 83.2%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체험식 예방 교육의 높은 호응도를 반영하고, 대상 학교도 기존 12개교에서 13개교로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22일 관산중학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관내 13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왜곡된 성인식과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로잡아 건강한 성인으로의 성장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