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1월 ICT 수출, 205억 달러 돌파…13개월 연속 상승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4-12-15 12:29:49

기사수정
  • 반도체·컴퓨터·주변기기 수출 증가 주도
  • 11월까지 누적 수출액 2,124억 달러, 전년 대비 26.1%↑
  • 중국 감소에도 미국·베트남·유럽 수출 호조

2024년 11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3개월 연속 증가하며 205억 달러를 기록,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가 주요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11월 ICT 수출이 205억 달러, 수입이 124억 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 흑자 80.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11월 ICT 수출이 205억 달러, 수입이 124억 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 흑자 80.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 수출 호조에 힘입은 결과로, 수출액은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2,124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모두 증가하며 124.6억 달러(30.3%↑)를 기록했다. 특히, 인공지능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 컴퓨터와 주변기기는 데이터센터용 SSD(11.5억 달러, 194.2%↑)의 수요 급증으로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8.6% 증가하며 11개월 연속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베트남, 유럽연합에서 강세를 보였다. 미국은 반도체(11억 달러, 109.8%↑)와 SSD(8.2억 달러, 350.8%↑) 수요 증가로 30.4억 달러(47.5%↑)를 기록하며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베트남 역시 반도체(42.3%↑)와 휴대폰(15.8%↑)의 성장을 기반으로 33억 달러(5.7%↑)로 16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중국(홍콩 포함)은 79.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하며 주요 수출국 가운데 유일하게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한편, 11월 ICT 수입은 124억 달러로 반도체(25.1%↑)와 SSD(23.3%↑)가 주요 증가 품목으로 나타났다. 국산 ICT 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수요 증가가 지속되면서, 연말까지 수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우드맥킨지, 에너지 전환을 정의하는 5개 도표 공개 탈탄소화, 전기화, 지정학적 변화로 에너지 지형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는 가운데, 우드맥킨지가 호라이즌(Horizon) 보고서 최신판을 통해 에너지 분야를 형성하는 핵심 동향을 보여주는 5개의 설득력 있는 도표를 공개했다.보고서 ‘컨버세이션 스타터: 화두가 되어줄 5개 에너지 도표(Conversation Starters: Five Energy Charts to Get You Talking)’에 ...
  2. 11월 ICT 수출, 205억 달러 돌파…13개월 연속 상승 2024년 11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3개월 연속 증가하며 205억 달러를 기록,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가 주요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11월 ICT 수출이 205억 달러, 수입이 124억 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 흑자 80.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 수출 호조..
  3. 국토교통부, 해외건설 수주 지원 강화…"민관합동으로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 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 해외건설협회에서 해외건설시장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기업의 수주 현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하며, 민관합동 수주지원단 운영 및 투자개발사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국토교통부는 19일 오전 진현환 차관 주재로 서울 해외건설협회에서 ‘해외건설시장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수주 동..
  4. 가재울청소년센터, 2024년 청소년활동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연구결과 보고회 성료 재울청소년센터(관장 김용대)는 지난 12월 12일(목) ‘청소년활동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연구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청소년활동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청소년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청소년·청년 발달 연구실(책임자: 김현경 교수).
  5. LG생활건강, 세상 포근한 아기 빨래 위한 ‘베비언스 센서티브 베이비 섬유유연제 시그니처’ 출시 LG생활건강의 베이비&키즈 전문 브랜드 베비언스에서 성분은 물론, 부드러움까지 생각한 ‘베비언스 센서티브 베이비 섬유유연제 시그니처’를 출시했다.베비언스 센서티브 베이비 섬유유연제 시그니처는 기존 섬유유연제 양의 1/3만으로도 같은 효과를 내는 3X 초고농축 포뮬러[1]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적은 양으로도 포근한 향기...
  6. 평택~오산 등 전국 8개 구간 도로, 16일부터 순차 개통 경기 경기 평택~오산, 충북 증평~음성 등 전국 8개 일반국도 구간이 12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도로 교통정체 해소와 사고 위험 지역 개선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으며, 총 사업비 7,737억 원을 투입해 61.6km의 도로 신설 및 확장을 완료했다.이번 개통 도로는 지역별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물류 효율성을 높이며, 사고...
  7. 헬스장·수영장 이용료, 2025년부터 소득공제 시행 2025년 7월부터 헬스장과 수영장 시설 이용료가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되어, 총급여 7천만 원 이하 국민은 연간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이용료의 30%를 소득공제로 받을 수 있게 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7월 1일부터 헬스장(체력단련장)과 수영장 시설 이용료를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으로 포함한다고 12월 15일 밝혔다. 이 제도는 지난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