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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울청소년센터, 2024년 청소년활동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연구결과 보고회 성료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4-12-15 13: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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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울청소년센터(관장 김용대)는 지난 12월 12일(목) ‘청소년활동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연구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청소년활동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청소년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가재울청소년센터 Youth Tech를 활용한 청소년활동 디지털 전환 연구보고회

이를 위해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청소년·청년 발달 연구실(책임자: 김현경 교수)은 이번 연구를 통해 청소년활동 디지털 전환을 위한 세부 프로세스를 제안했다.

 

가재울청소년센터는 청소년활동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 수집 시스템과 이를 통한 분석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디벨로퍼 그룹(대표 이승호)에서는 키오스크를 활용한 청소년활동 데이터 수집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레코스(대표 노원석)에서는 유스테크(Youth Tech)를 활용한 청소년활동 인증 시스템인 오픈배지에 대해 청소년현장에서 활용에 대한 내용을 이번 연구보고회에서 전달했다.

 

가재울청소년센터와 연세대학교는 2023년 청소년현장에선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모을 것인가?라는 주제에 대해 방향을 제시했다. ‘코드북’을 통해 청소년활동 시 수집해야 하는 데이터에 대해 제시했으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7대 역량을 기반으로 만든 세부 항목 척도를 통해 조사하는 역량 데이터를 제시했다. 또한 청소년활동 데이터 수집간 청소년지도자와 청소년이 겪을 상황에 대해 여정맵(journey map)으로 표현해 이해도를 높였으며, 이를 모두 합친 종합 서비스 흐름도(Service Blueprint)를 제안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가재울청소년센터에서 실제로 청소년활동 데이터 수집과 역량 검사를 실시했으며, 청소년과 센터를 이용하는 부모의 인터뷰를 통해 디지털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의 결과물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ChatGPT-4를 통해 생성된 이미지를 활용해 청소년 스토리보드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프로세스에서 청소년이 실제로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는지 더욱 구체적이고 시각적으로 묘사했다.

 

두 번째로 시스템맵(System Map)을 제작했다. 디지털 전환에 대해 복잡한 체계를 시각적으로 구조화함으로써 청소년과 부모, 청소년지도자의 프로세스와 기술 요소 간 관계를 명확하게 표현했다.

 

세 번째로 2023년에 제작한 블루프린트(Service Blueprint)에 대해 청소년활동 및 역량 데이터 수집을 실제로 진행하면서 새로운 요소들을 추가하고 고도화해, 디지털 프로세스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명확하게 표현했다.

 

네 번째로 디지털 기반 데이터 수집을 통한 레포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예시안을 제작했다. 이 예시안은 청소년 개인 리포트와 기관 대상 리포트 제공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먼저 청소년 개인 레포트는 청소년활동 및 역량 데이터 수집을 통해 AI가 분석할 수 있도록 리포트 제공에 대한 예시를 제공했다. 역량 검사를 통한 강점, 보완할 점, 역량의 정의, 청소년의 센터 내 활동 및 프로그램 이용 실태 등의 내용을 포함한 예시를 제공했다.

 

기관 대상 리포트는 센터 이용 실태에 대한 정보, 센터 내 프로그램 이용 실태, 청소년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 등의 내용이 포함되는 예시안을 제작했다.

 

가재울청소년센터는 23년 연구를 바탕으로 청소년활동 데이터 수집 시스템을 구축해 청소년활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에 대한 증거 기반 분석자료를 제시해 청소년활동에서 데이터 수집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디벨로퍼그룹은 청소년활동 현장에서 키오스크를 활용한 사례를 들면서 데이터관리의 필요성과 표준화된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레코스는 NFT를 이용한 오픈배지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이를 통한 Youth Tech 실현 및 청소년 현장에서 사용 예시와 활용 예시에 대해 설명했다.

 

김용대 가재울청소년센터 관장은 “유스테크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은 청소년 현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지향적 청소년활동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보고회는 가재울청소년센터 공식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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