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천구 대한전선부지 종합병원 건립, 숙원사업 풀렸다
  • 김선화 기자
  • 등록 2019-05-21 15:20:50

기사수정
  • 서울시 최기찬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통과되며 건립 청신호 켜져

금천구의 숙원사업이었던 종합병원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진제공=금천구청

서울시 최기찬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도시계획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8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대한전선부지에 종합병원 건립이 확실시 됐다.


조례안은 준공업지역 내 학교 혹은 비영리 법인이 운영하는 종합병원을 건립할 경우 산업비율을 1단계 낮춰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칙적으로는 준공업지역 내에 공동주택 건축은 금지돼 있지만 기숙사나 공공임대주택, 일정비율 이상의 산업부지를 확보할 경우는 예외다.


2023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금천구 종합병원은 구가 옛 대한전선 부지를 매입한 부영과 의료복합시설 설립을 추진해왔다. 현재 금천구는 야간 당직의사 한 명만 근무하는 지역 응급의료기관이 1개소만 있어 의료시설이 열악한 곳으로 꼽혔다. 


구는 2014년 종합의료시설 용도 지정을 위해 주민 청원서를 제출했으며, 그 결과 2015년 대한 전선 이전 부지 중 2만㎡에 달하는 금천구 시흥동 113-12번지 일대를 의료시설 용도로 지정받게 됐다. 2017년에는 부영그룹이 우정의료재단 허가를 신청 후 완료됐으며, 2018년 2월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과 지구계획 추진을 위해 서울시에 자문을 신청했다. 


구가 대한전선부지에 공동주택과 종합병원 설립을 계획했지만, 부지가 준공업지역이라는 것이 걸림돌이었다. 준공업지역은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에 따라 50% 이상 산업부지를 확보해야 건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종합병원의 규모에 제한이 생기게 돼 난항을 겪었으나, 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구는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의 열람공고를 한 상태다. 종합병원 세부개발계획은 올해 6월 결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옹진군, 2025년 서해5도 노후주택 개량사업 신청 접수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오는 1월 6일부터 1월 31일까지 각 면사무소를 통해 2025년 서해5도 노후주택 개량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서해5도 노후주택 개량사업은 서해5도서(연평면, 백령면, 대청면)의 노후·불량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군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2024년까지 1,368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됐다.옹진군.
  2. 안성시, 찾아가는 입원아동돌봄서비스 지역 확대 안성시는 올해부터 아동이 입원한 병원에 입원아동보호사를 파견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원아동돌봄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입원아동돌봄서비스는 2024년 하반기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2024년도에는 안성시에 주소지를 둔(3개월∼12세 이하) 아동이 안성 및 평택 소재 병원에 입원했을 경우 입원아동보호사를 파견해 식사 및...
  3. 제주항공 사고, 사망자 전원 신원 확인…조사 및 안전점검 강화 2024년 12월 29일 제주항공 2216편 사고로 사망한 179명 전원의 신원이 확인되었으며, 한·미 합동조사팀이 현장 조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는 특별안전점검과 유가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3분, 제주항공 2216편 사고로 발생한 179명의 사망자 전원이 신원 확인을 마쳤다. 지문 147명, DNA 32명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으..
  4. 대설·한파 대비 대책회의…행안부, 총력 대응 체제 구축 행정안전부는 1월 5일부터 9일까지 예상되는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며 취약 지역 점검과 한파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는 1월 5일부터 9일까지 대설과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
  5. 윤환 계양구청장, 관내 노인여가복지시설 방문해 어르신과 소통 윤환 계양구청장이 지난 2일 대한노인회 계양구지회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김대기 지회장을 비롯한 지회 임원진과 새해 덕담을 나누며 지역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또한, 노인복지관를 방문해 어르신 여가복지시설의 현황과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꼼꼼히 살피며 관계 직원들을 격려했다.대한노인회 계양구지회 김대기 회장.
  6. 남동구, 스마트 어플 활용한 치매예방교실 효과 만점 인천시 남동구는 스마트 어플을 활용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사후평가를 실시해 효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구는 스마트폰 활용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효율적인 치매 예방 교실 운영을 위해 지난해 3∼10월 `스마트 어플 두뇌운동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했다.평가는 지난해 말 남동구보건소 및 관내 복지관 6개소에서 이뤄졌으며, 사...
  7. 과천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1억 원 추가 확보 과천시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51억 3천만 원을 추가 확보해 노후 어린이집 시설 개선과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지능형 시스템 구축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과천시는 2024년 하반기에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로 12억 8천8백만 원을 확보했으며, 지난달 31일 확보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까지 포함해 2024년 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