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전자, 美 화웨이 제재 따른 ‘반사이익’ 최대 수혜
  • 김창식 기자
  • 등록 2019-05-22 11:11:30

기사수정
  • “유럽, 아시아 등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혜택” 분석 나와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심화되면서 미 정보통신(IT) 기업들이 중국 화웨이에 부품 및 서비스 공급을 중단키로 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화웨이의 최대 경쟁사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등 국내 업체의 반사이익이 전망되고 있다.


미국이 화웨이를 제재함에 따라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등 국내 업체의 반사이익이 전망되고 있다.(사진=화웨이코리아)

22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가지고 있는 구글을 위시해서 인텔, 퀄컴, 브로드컴, 자일링스 등 미국 업체들은 화웨이에 소프트웨어와 부품을 공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인텔은 화웨이에 서버 칩을, 퀄컴은 스마트폰 모뎀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브로드컴은 스윙칭 칩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구글도 화웨이에 하드웨어와 일부 소프트웨어 서비스 공급을 중단했다. 


이 같은 미 기업들의 화웨이 견제 속에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화웨이는 세계 2위 스마트폰 판매업체로, 중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가 주요 시장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유럽, 아시아 등의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반사이익을 볼 전망이란 분석이다. 


LG전자의 경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을 중심으로 반사이익이 예상되지만 그 규모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들은 "LG전자 스마트폰은 화웨이의 영향력이 미미한 미국과 한국이 주력 시장"이라며 "화웨이 스마트폰 경쟁력 약화로 인한 직접적 수혜는 삼성전자와 중국 내 다른 업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화웨이에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는 SK하이닉스에는 납품 물량이 줄어들게 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이 예견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청렴실천 공동 선언…"반부패·청렴문화 확산"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4일 오전 인천시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의회, 인천광역시교육청 등 3개 기관장이 모여 `인천 3대 기관 청렴실천 공동선언식`을 개최하고, 반부패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이번 선언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정해권 인천광역시의회의장, 도성훈 인천광역...
  2. 수원시, 반려식물 관리법 알려주는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 운영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을 10월까지 운영한다.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은 관내 공동주택, 학교, 기관 등에 찾아가 키우는 식물의 분갈이, 가지치기 등을 직접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화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반려 식물의 효과, 올바른 식물 관리법 등을 알려.
  3. 안산시, `2035 안산비전 종합발전계획` 시민과 함께 수립…참여자 모집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2035 안산비전 종합발전계획`에 시민의 의견을 담고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한다.안산시는 오는 10일까지 의견 수렴을 위해 진행되는 `안산 미래 비전 토크`에 참여할 시민 280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안산 미래 비전 토크`는 오는 17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첫 일정을 시작으로 ▲4월 29일(평생.
  4. 인천 동구, 아동 비만예방사업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성장기 아동의 비만을 예방하고 스스로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상반기 `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사전 신청한 만석초등학교 강당에서 돌봄교실 이용 1∼2학년 아동 46명을 대상으로 4월∼7월까지 운영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영양사, 생활체육지도자...
  5. 경기도, ‘찾아가는 북부도로 보상민원서비스’ 4월 7일부터 운영 경기도가 파주시 지방도359호선 도로확장공사와 관련한 편입 토지 보상을 위해 오는 7일부터 2개월간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북부도로 보상민원서비스’를 운영한다.경기도건설본부는 지방도359호선(갈현~축현) 도로확·포장공사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 편의를 위해, 오는 4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 파주시 탄현면 방촌로에 위치한 ..
  6. GH, 과천 꿀벌마을 화재 구호 기부금 1천만 원 전달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달에 발생한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주거용 비닐하우스 밀집 단지인 `꿀벌마을` 화재 피해자 구호를 위해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과천 `꿀벌마을`은 비닐하우스 21개 동이 이번 화재로 전소되면서 53가구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 중 24가구(31명)는 과천시가 마련한 임시대피소인 .
  7.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 소통 위한 현장 중심 행보 시작 임병택 시흥시장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현장 중심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임 시장은 `2025 신년 인사회`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 중 현장 확인이 필요한 대상지를 선정해 4월 3일부터 11일까지 관계부서와 함께 직접 찾아가는 활동에 주력한다.앞서 시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4일까지 관내 20개 동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2025년 시정계획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