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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바이오헬스 R&D에 연 4조원 투자”...세계 최고 도전
  • 장석우 기자
  • 등록 2019-05-22 14: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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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서 밝혀
  • 2030년까지 5대 수출 주력산업 육성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신성장동력 바이오헬스 산업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사진 = 22일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 영상 캡처)

정부가 바이오 헬스 분야의 ‘세계 최고’에 도전한다. 바이오 연구개발(R&D)에 2025년까지 매년 4조 원 이상을 투자하고 환자 맞춤형 신약과 신의료 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바이오 빅데이터’도 구축한다.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비메모리 반도체 및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6%, 500억 달러 수출,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민간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분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3대 신산업으로 선정했고 벤처 창업과 투자가 최근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며 “자금이 없어서 기술 개발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 연구개발을 2025년까지 연간 4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스케일업 전용 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2조원 이상을 바이오헬스 분야에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와 시설투자 비용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문 대통령은 “혁신적 신약 개발에 데이터 강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5대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춘 우리 의료기관들이 미래의료기술 연구와 기술 사업화의 전초 기지가 될 수 있도록 병원을 생태계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시간에도 우리 기업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여러 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머지않아 블록버스터급 국산 신약도 나올 것”이라며 “선도기업과 창업·벤처 기업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리의 앞선 의료기술과 IT 기술, 인력과 시스템 등이 해외 시장에 패키지로 수출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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