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시 야학 문해교육 기관인 마부위침학당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 7명이 2019년 검정고시에 응시해 7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격자 중에는 중증장애,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해 합격한 사람이 많아 더 의미가 컸다.
마부위침학당(회장 강신재)은 고령자, 장애인, 결혼이민자 등 여려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시민들이 모여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학당은 매년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현재는 25명이 학습하고 있다. 시는 마부위침학당에 운영금을 지원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2일 검정고시 합격자 7명에게 합격증서 및 감사장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건강과 생활 형편이 여의치 않아 교육의 기회를 놓친 상황에서도 용기를 갖고 열심히 공부해 영광스럽게 합격한 것은 무엇보다 큰 기쁨이라 생각한다”며 “배움의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