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무안공항 사고 수습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 총력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4-12-30 09:18:43

기사수정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4차 회의 개최
  • 희생자 신원 확인 및 유가족 지원 강화, 통합지원센터 운영
  • 국가애도기간 동안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 설치

정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4차 회의를 열고,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의 신속한 피해자 수습과 지원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항공안전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현장을 방문, 관계자의 상황설명을 듣고 "가용한 모든 인력, 장비를 총 동원해 인력구조에 총력을 다해달라.` 당부했다.

12월 30일 오전, 정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4차 회의를 개최해 제주항공 무안공항 사고 수습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유관 기관이 참석했다.

 

정부는 피해자와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12월 29일부터 통합지원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다. 이 센터는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센터장을 맡아 ▲총괄상황 ▲유가족 지원 ▲사고수습 ▲법률·보험지원 ▲지역언론대응 등 5개 반으로 구성됐다. 정기 브리핑을 통해 사고 수습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며 유가족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국가애도기간(12월 29일~2025년 1월 4일) 동안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조문을 지원하고, 사고 수습을 위해 전남도에 재난특별교부세 1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경찰청과 소방청은 희생자 신원 확인과 임시영안소 운영 등으로 피해자 가족들이 빠르게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사고 원인 조사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관계 기관은 사고 조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유가족에게 신속히 알릴 것"을 지시하며, 항공기 운항체계 전반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과 항공안전체계 혁신을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