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5년부터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 개편으로 의료정보 교류 강화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4-12-30 14:10:01

기사수정
  • EMR 인증 기준 90개 → 59개로 간소화, 의료기관 부담 완화
  • 진료정보교류·마약류 투약이력조회 등 상호운용성 강화
  • 환자 안전과 의료 데이터 활용 기반 확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2025년 1월부터 2주기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인증제를 시행하며, 의료정보 표준화와 시스템 간 연계성을 강화해 환자 안전과 의료정보 교류의 효율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의료정보 교류 활성화와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해 2025년 1월부터 2주기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EMR 인증제는 의료법에 따라 시스템의 표준 적합성을 검증하고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2020년 6월 1주기 기준 도입 이후 전국 4,052개 의료기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준은 기존 90개에서 59개로 통합·간소화됐다. 중복되거나 실효성이 낮은 지표는 삭제되고, 새로운 진료정보교류 기준과 마약류 투약이력조회 기준이 추가되었다.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교류와 ‘건강정보 고속도로’ 서비스 확대를 위한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기준이 강화되었다. 환자의 의료정보 열람·전송 요구권 보장과 공공기관 신고정보 전송 기능도 개선되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성 기준이 재정비되었으며, 전자서명, 암호화, 접근 관리 등 기술적 보안요소가 강화되었다.

 

보건복지부는 새로운 인증제 시행을 통해 의료기관 간 원활한 데이터 교류로 진료 연속성을 강화하고,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EMR 시스템을 통한 데이터 수집·활용은 첨단 의료기술 및 치료법 개발의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고형우 보건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EMR 인증제는 의료 혁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표준화된 의료정보의 생성과 공유로 환자와 의료기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인증 기준과 절차는 EMR 인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KS) 제정 추진 08-14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k(); }) }) })(jQuery)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