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설·한파 대비 대책회의…행안부, 총력 대응 체제 구축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5-01-03 18:01:03

기사수정
  • 1월 5~9일 대설·한파 예상, 전국적 기상 악화 전망
  • 적설 취약지역 긴급 점검, 한파취약계층 보호 강화
  • 제주항공 사고 현장 특별 지원 당부

행정안전부는 1월 5일부터 9일까지 예상되는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며 취약 지역 점검과 한파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3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1.5 · 6, 7 · 9일 대설 · 한파 대비 사전대책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월 5일부터 9일까지 대설과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 이번 대책회의에는 중앙부처, 17개 시도,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공사 등 주요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새벽부터 6일 새벽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되며, 7일부터는 강한 한파와 바람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내륙 및 산지 310cm, 경기 동부 38cm, 서울 및 경기 북서내륙 1~5cm 등이다.

 

행안부는 중부지방에서 이례적 폭설로 피해를 입었던 지난해 사례를 참고해 대설 피해 5대 유형인 붕괴, 전도, 미끄러짐, 정체, 고립에 대한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특히, 취약 도로구간에 제설자원을 전진 배치하고,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며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한파에 대비한 독거노인 및 노숙인 보호조치도 강화된다. 한파쉼터와 응급대피소 운영을 확대하고 수도관 및 계량기 동파 방지 대책을 병행한다. 관계자는 “취약계층을 밀착 관리해 한파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이한경 본부장은 “이번 대설은 지난 중부지역 폭설과 유사할 가능성이 높다”며 “모든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제주항공 사고 현장과 피해자 유가족이 대설 및 한파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강조했다.

 

행안부는 국민에게도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적설 취약시설을 사전에 점검하며, 대설과 한파 피해 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백범김구기념관, 디지털 전시물로 새단장…7일 재개관 지난 2002년 개관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이 첨단 디지털 전시물 설치를 마치고 7일 오후 2시 공식 재개관했다. 국가보훈부는 이날 강정애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박유철 백범김구기념사업회장, 역사 강사 최태성 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리모델링은 개관 10년 이상 경과한 국가관리기념관 디..
  2. 보훈부, 임시정부 수립 기념 온라인 게임 콘텐츠 공개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제106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4월 11일)을 앞두고, 독립운동 자금을 전달하는 온라인 게임 콘텐츠 `무궁화 꽃을 피워주세요`를 7일 오후 3시에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콘텐츠는 국가보훈부와 GS리테일(GS25)이 공동 추진하는 광복 80주년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게임 참가자는 백산상회에 모인 독..
  3. ‘우리집에서 재생에너지 만든다’ 관악구, 주택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 지원 관악구가 에너지 자립을 돕고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단독주택 5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를 지원한다.설치 지원 대상은 단독주택 소유자이며, 자가발전용 설비에 한정된다. 설치비는 3kW 기준 총 493만1천 원이며, 산업통상자원부의 보조금을 포함해 총 279만7천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약 ...
  4. 대학가 첫 축제 형식 ‘전공 탐색 진로 설계 박람회’ 성료 급변하는 취·창업 생태계 및 교육 환경 속에서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가 학생 주도 진로 설계를 위한 새로운 형식의 행사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건국대학교는 1일부터 사흘간 캠퍼스 내 새천년관 실내외 공간에서 제1회 ‘KU 어드벤처 전공탐험대’를 진행하고, 행사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딱딱한 실내 설명회...
  5. 오산시, ‘벚꽃잇데이’로 2025년 공연 시즌 화려한 개막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6일 오산천 벚꽃길에서 개최된 2025년 첫 번째 ‘공연이 있는 날’ 행사인 ‘벚꽃잇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벚꽃 시즌을 맞아 자연 속에서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를 즐기며 봄날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연장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비롯..
  6.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MEDICAL DATA & AI CHALLENGE` 개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이 2025년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MEDICAL DATA & AI CHALLENGE`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MEDICAL DATA & AI CHALLENGE 운영사무국(어반데이터랩)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미래 의료의 시작`이라는 부제로 AI 기반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
  7. 혁신의 새 날개 펼친다! 인천시, ‘혜윰’ 정책 연구 활동 재시동 인천시가 공직자 정책연구모임 ‘혜윰’을 통해 정책 혁신에 다시 시동을 걸며, 지역 청년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층 더 도약할 계획이다.올해로 7기를 맞이한 ‘혜윰’은 2019년 출범 이후 시와 군·구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문제를 연구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온 인천시의 대표 혁신 프로그램이다. 특히 인천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