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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중견기업 통계 발표…기업 수·고용 증가, 질적 성장 과제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5-01-06 11: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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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수 5.2% 증가, 종사자 170만 명 돌파
  • 매출액 984조 원 기록, 자동차·바이오헬스 강세
  • 영업이익·설비투자 감소…질적 성장 미흡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중견기업 기본통계를 발표하며 기업 수와 고용, 매출이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설비투자 감소 등 질적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023년 결산 기준 중견기업 기본통계를 발표하며, 기업 수와 고용,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023년 결산 기준 중견기업 기본통계를 발표하며, 기업 수와 고용,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설비투자가 감소하고 매출 1조 원 이상의 중견기업 비중이 줄어드는 등 질적 성장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국내 중견기업 수는 전년보다 5.2% 증가한 5,868개로 집계됐다. 이 중 1,036개 기업이 신규로 중견기업에 진입했으며, 744개 기업은 대기업으로 성장하거나 중소기업으로 회귀했다.

 

종사자 수는 170.4만 명으로 7.4% 증가했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자동차(15.7%)와 바이오헬스(5.1%) 등이, 비제조업 분야에서는 전문과학기술(13.4%)과 정보통신(9.3%) 등이 고용 증가를 이끌었다.

 

매출액은 984.3조 원으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제조업 매출은 493.8조 원, 비제조업은 490.5조 원으로 자동차와 식음료, 바이오헬스 분야가 성장을 주도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1% 감소한 47.5조 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의 기저효과로 분석됐다.

 

투자 부문에서는 총 투자금액이 31.1조 원으로 전년 대비 20.1% 감소했다. R&D 투자는 2.1% 증가했지만, 설비 투자는 27.1% 감소했다. 기업들이 관심을 둔 투자 분야로는 신사업 진출(23.8%), 기존설비 교체(18.8%), 신제품 개발(17.0%) 등이 있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도입 비율은 34.1%로 전년 대비 4.8%p 증가하며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산업부는 2023년 중견기업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외형적 성장을 이루었지만, 질적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지원과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중견기업 성장 촉진 기본계획을 수립해 금융, 세제, 수출, 인력, R&D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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