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전자, ‘Home AI’로 미래 AI 혁신 선도 “스마트싱스와 초연결 시대의 중심에서 고객 경험 재정의”
  • 김영찬 기자
  • 등록 2025-01-07 10:12:44

기사수정
  • CES 2025서 AI 비전 발표…‘모두를 위한 AI’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 제공
  • 보안·생산성·편의성을 강화한 신제품과 AI B2B 솔루션 대거 공개
  • 집을 넘어 차량, 선박, 산업까지 확장된 스마트싱스의 무한 가능성

삼성전자는 CES 2025에서 ‘Home AI’를 중심으로 한 초개인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공개하며,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집, 차량, 선박 등 다양한 공간과 산업으로 확장된 혁신 비전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진행된 `CES 2025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월 6일(현지 시간), CES 2025 개막을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을 주제로 미래 AI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사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Home AI’는 사용자 이해를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집을 넘어 산업과 사회로 AI 혁신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초연결 시대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기반으로 공간 AI 기술과 맞춤형 음성 비서 ‘빅스비’를 통해 사용자의 행동 패턴, 공간 환경, 소리 등을 분석하고, 상황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Home AI’를 공개했다.

 

예를 들어, 공간 AI 기반 ‘스마트싱스 앰비언트 센싱’ 기술은 집 안의 움직임과 소리를 분석해 적절한 알림을 제공하거나 기기 제어를 제안한다. 더불어 업그레이드된 빅스비는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별해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One UI’를 TV, 가전제품까지 확대 적용하며, 최대 7년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지속 가능한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초연결∙초개인화된 AI 경험의 필수 요소로 보안을 꼽으며,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Samsung Knox)’를 소개했다. 이 중 ‘녹스 매트릭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연결된 기기들이 서로를 보호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대시보드를 통해 연결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비밀번호, 생체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를 보안 칩에 저장하는 ‘녹스 볼트(Samsung Knox Vault)’를 가전제품으로 확대 적용, 보안 기술의 범위를 확장했다.

 

삼성전자는 생산성과 편의성을 높인 ‘갤럭시 북5 Pro∙북360’을 비롯해 ▲사진 리마스터링 ▲실시간 번역 ▲AI 생성형 배경화면 등 다양한 AI 기능을 지원하는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식재료를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생성하고, 인스타카트와의 협업으로 필요한 재료를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집을 넘어 차량, 선박, 산업으로 AI 기술을 확장했다. 현대차그룹과 협력한 ‘차량용 스마트싱스’는 차량 원격 제어, 차량 내외부의 기기 연결 기능을 제공하며, 삼성중공업과 협업한 ‘선박용 스마트싱스’는 선박 운영 시스템과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통해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상업용 공간 관리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를 통해 AI 기반 에너지 관리와 설비 원격 제어 기능을 지원하며, 학교와 다중주거시설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 비전 하에 접근성 강화와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TV, 가전 초기 설정에서 사용자의 스마트폰 접근성 설정 동기화 기능, 외화 콘텐츠 음성 번역 등으로 사용자 편의를 높였으며, STEM 교육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와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통해 260만 명 이상의 청소년과 18만 명의 청년들에게 첨단 기술 교육을 제공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AI를 통해 초개인화된 경험과 지속 가능한 기술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AI 혁신 리더로서의 의지를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청렴실천 공동 선언…"반부패·청렴문화 확산"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4일 오전 인천시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의회, 인천광역시교육청 등 3개 기관장이 모여 `인천 3대 기관 청렴실천 공동선언식`을 개최하고, 반부패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이번 선언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정해권 인천광역시의회의장, 도성훈 인천광역...
  2. 수원시, 반려식물 관리법 알려주는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 운영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을 10월까지 운영한다.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은 관내 공동주택, 학교, 기관 등에 찾아가 키우는 식물의 분갈이, 가지치기 등을 직접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화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반려 식물의 효과, 올바른 식물 관리법 등을 알려.
  3. 안산시, `2035 안산비전 종합발전계획` 시민과 함께 수립…참여자 모집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2035 안산비전 종합발전계획`에 시민의 의견을 담고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한다.안산시는 오는 10일까지 의견 수렴을 위해 진행되는 `안산 미래 비전 토크`에 참여할 시민 280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안산 미래 비전 토크`는 오는 17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첫 일정을 시작으로 ▲4월 29일(평생.
  4. 경기도, ‘찾아가는 북부도로 보상민원서비스’ 4월 7일부터 운영 경기도가 파주시 지방도359호선 도로확장공사와 관련한 편입 토지 보상을 위해 오는 7일부터 2개월간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북부도로 보상민원서비스’를 운영한다.경기도건설본부는 지방도359호선(갈현~축현) 도로확·포장공사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 편의를 위해, 오는 4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 파주시 탄현면 방촌로에 위치한 ..
  5. 인천 동구, 아동 비만예방사업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성장기 아동의 비만을 예방하고 스스로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상반기 `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사전 신청한 만석초등학교 강당에서 돌봄교실 이용 1∼2학년 아동 46명을 대상으로 4월∼7월까지 운영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영양사, 생활체육지도자...
  6. GH, 과천 꿀벌마을 화재 구호 기부금 1천만 원 전달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달에 발생한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주거용 비닐하우스 밀집 단지인 `꿀벌마을` 화재 피해자 구호를 위해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과천 `꿀벌마을`은 비닐하우스 21개 동이 이번 화재로 전소되면서 53가구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 중 24가구(31명)는 과천시가 마련한 임시대피소인 .
  7.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 소통 위한 현장 중심 행보 시작 임병택 시흥시장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현장 중심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임 시장은 `2025 신년 인사회`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 중 현장 확인이 필요한 대상지를 선정해 4월 3일부터 11일까지 관계부서와 함께 직접 찾아가는 활동에 주력한다.앞서 시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4일까지 관내 20개 동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2025년 시정계획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