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상록구 밤속골길 13(장상동 179-3번지)에 노리울경로당을 열었다. 시는 24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장상동 노리울 마을 노인들은 그간 마을회관 일부를 경로당으로 사용하며 좁은 공간과 낡은 시설에서 지내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마을회로부터 신축 부지를 기부채납 받아 공사비 6억6,460만원(국비 1억5000만 원·도비 5억1,400만 원)을 투입, 지난 4월 18일 지상 2층 연면적 199.22㎡ 규모의 노리울경로당을 완공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의원, 지역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주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노리울경로당은 해당 지역 노인 복지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노리울경로당이 화합과 여가를 즐기는 즐거운 백세 쉼터가 되길 기원 한다"며 "어르신들의 헌신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노인복지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