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본격 추진…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도약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5-01-09 15:53:38

기사수정
  • 박승원 시장, 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
  • 판교 테크노밸리 3배 자족용지 확보… 경제중심도시 도약
  • 올림픽공원 3배 녹지 조성… 쾌적한 환경과 15분 생활권 실현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주도적으로 조성하며, 경제, 환경, 교통, 주거 등 모든 면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9일 발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언론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시민의 바람을 담아 광명시흥 신도시를 경제중심도시, 녹색도시, 탄소저감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지구에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3배 면적인 135만㎡의 자족용지를 확보하며 혁신 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파크스퀘어, 어반스퀘어, 커뮤니티스퀘어, R&D 복합시설 등 4개 특별계획구역을 고밀도 복합개발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도 추진한다.

 

광명시흥 지구는 35%인 445만㎡(올림픽공원의 3배 규모)를 공원녹지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목감천을 중심으로 친수공원과 덮개공원을 조성해 녹지축을 연결하고, 모든 일상 시설이 도보 15분 내에 접근 가능한 ‘15분 생활권 도시’를 실현한다.

 

광명시는 국토교통부의 ‘미래 모빌리티 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자율주행 도로 인프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택시, 퍼스널모빌리티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한 초연결 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가 용역사로 참여하며, 미래형 환승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해 첨단 기술 기반의 탄소저감도시로 거듭난다.

 

광명시는 6만7천 가구를 수용할 광명시흥 신도시의 핵심으로 광역 교통망을 꼽았다. 서울방면 직결도로 4개 신설과 6개 도로 확장,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GTX-D·G 등 철도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로 도약한다.

 

특히 광명시흥선 등 신규 철도 노선이 확충되면 관내 지하철역은 10년 내 15개 이상으로 증가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신도시에는 6만7천 가구 중 광명시가 4만2천 가구를 수용하며 약 10만5천 명이 유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7개의 교육시설, 16개의 공공청사, 어린이도서관과 국공립어린이집, 제2예술의 전당 등 문화시설을 포함한 대규모 생활 SOC가 조성된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목표로 아이돌봄 클러스터도 도입한다.

 

광명시는 설 명절 전 시민 1인당 10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민생안정지원금’을 추진한다.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활력을 제공하기 위한 이번 지원금은 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원포인트 조례 제정과 추경 편성을 신속히 진행 중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의 미래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 모두가 바라는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화웨이, 지능형 혁신 위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 출시 발표 화웨이가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린 화웨이 커텍트 2025(HUAWEI CONNECT 2025) 교통 서밋에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을 공개했다. 마웨(Ma Yue) 화웨이 부사장 겸 스마트 교통 BU CEO는 “화웨이는 기술 혁신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 인재 육성 분야에서 공동 ...
  2.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
  3. 양천구, 고품격 평생학습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출강하는 고품격 교양 프로그램 `양천 지식 브런치`를 오는 10월 말부터 7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양천 지식 브런치`는 2023년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진흥을 위...
  4.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공장 방문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강범석 서구청장이 지난 2일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제작 공장(당진)에 방문해 제작된 모듈러를 직접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2026년 7월 검단구 개청에 따라 검단구 임시청사는 서구 당하동 1325일대에 모듈러 임차 방식으로 약 22,000㎡ 규모의 구청사, 의회 및 보건소가 설치될 예정이다.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
  5. 인천시교육청,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2022년 시작 이후 매년 이어져 올해로 4회를 맞았으며, 인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이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세계시민교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읽걷쓰를 품고 세계로`를 슬...
  6. 정부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 여부, 정해진 바 없다” 정부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10일,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부동산 정책 관련 내용과 관련해 “부동산 대책 발표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한겨레 등이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7. 김민석 총리, “건설근로자 일자리·안전 위해 정부가 최선 다할 것” 김민석 국무총리가 서울 남구로 인력시장을 찾아 건설근로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일자리 확대와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새벽, 서울 구로구 남구로 인력시장을 방문해 건설근로자들과 현장지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