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주당, “내란 사태 책임 규명…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협조 촉구”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5-01-14 17:50:07

기사수정
  • 박찬대 원내대표,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지연과 경호처의 불법 행위 비판
  • 12.3 내란 사태 진상조사 및 내란 특검법 협조 요구
  • 국민의힘의 특검 반대와 비상계엄 논리 강력 규탄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4일 열린 제24차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지연과 관련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경호처의 책임을 강하게 추궁했다.

 

박찬대 원내대표가 2025.01.14.(화)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교육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체포가 지연되면서 민생 경제와 민주주의가 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최상목 대행이 경호처의 불법 행위를 방임하고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호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총칼 사용까지 논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를 강력히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경호처 간부들이 불법 행위를 지시하고 있다”며 이들의 직위 해제를 촉구했다. 또한, 경호관들에게 “위법한 상관의 지시에 따르지 말고, 적법한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해야 한다”며 법 집행 방해 시 강력한 처벌이 따를 것임을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내란 특검법 반대 움직임을 비판하며 “7개 원내 정당 중 6개가 찬성한 내란 특검에 국민의힘도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비상계엄 논리를 옹호하는 의견이 나온 점을 지적하며, 이를 내란 선동 사실의 인정으로 해석했다.

 

한편, 12.3 내란 사태 진상조사가 본격 시작된다. 박 원내대표는 “국방부, 방첩사, 정보사, 특전사 등 관련 기관의 보고를 통해 내란 사태의 전모를 밝혀내겠다”며, 윤 전 대통령과 관련자들의 책임을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12.3 내란 사태는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흔든 중대한 사건”이라며 “내란 수괴 윤석열과 그 하수인들의 범죄를 낱낱이 파헤쳐 국민께 진실을 보고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4.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5.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