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1인가구 위해 생활꿀팁 안내에 요리로 소통하는 기회까지 제공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5-02-06 11:38:26

기사수정

경기도가 혼자 사는 도민에게 `생활꿀팁` 강의를 제공하고 식생활 체험 및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경기도가 혼자 사는 도민에게 `생활꿀팁` 강의를 제공하고 식생활 체험 및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도내 171만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경기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총 9,615억 원(국비 7,865억 원·도비 852억 원·시군비 898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시행계획은 1인가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종합계획으로 ▲외로움 ▲주거 ▲안전·건강 ▲추진체계 등 4개 영역에서 41개 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정책 확대에 중점을 두고, 더 많은 시군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1인가구 생활꿀팁 바구니`는 도내 1인가구에게 필요한 빨래, 청소, 정리수납 등에 관한 생활꿀팁 강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상반기 내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으로, 도는 1인가구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자기돌봄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기도 1인가구 기회밥상`을 통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식생활 관련 체험 및 소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정부의 취약·위기가족 지원사업인 온가족보듬사업의 1인가구 교육·문화 프로그램으로 1인가구의 정서·경제적 자립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 내 지역 특성을 반영한 `1인가구 자유주제 제안사업`은 2024년 12개 시군에서 올해는 22개 시군으로 확대 추진한다. 찾아가는 1인가구 정리수납, 공동텃밭 활용, 반려동식물 프로그램 등 시군별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1인가구의 병원 동행과 접수·수납 등을 지원하는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2023년 5개 시군에서 시작해 지난해 10개 시군에 이어 올해는 안성시 등 11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그 밖에 `365 안부확인 AI케어`,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등 1인가구에게 필요한 분야별 정책들이 포함됐으며, 이 같은 사업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정책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인가구를 위한 식생활 개선 다이닝, 건강돌봄 프로그램, 중장년 수다살롱, 금융안전 교육 등을 추진해 총 1만2,485명이 참여했으며, 평균 만족도 4.8점(5점 만점)으로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사업`은 동행지원 3,837건, 유사서비스 연계 189건, 상담 4,471건을 진행했으며, 1인가구 전세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1인가구 주거안전 체크리스트` 개발·보급, 1인가구 밀집지역 방범시설물 설치, `1인가구 지원사업 우수사례집` 제작·배포 등을 추진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시행계획은 1인가구가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각 영역별 사업 확대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1인가구 관련 정책은 `경기도 1인가구 포털`을 통해 지역별, 연령별, 영역별 맞춤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6.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7.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