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의역, 맞춤형 조명으로 ‘빛나는 도시 공간’으로 재탄생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2-11 11:23:03

기사수정
  • 구의역 일대 야간경관 개선… 조명 정비로 안전·미관 향상
  • LED 조명·색채 연출 도입… 운전자·보행자 가시성 제고
  • 특정 시간대 다채로운 조명 연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서울시가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의 야간경관을 개선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노후화된 조명과 어두운 고가 철로로 인해 보행자 불안이 제기되던 지역에 맞춤형 경관조명을 설치해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했다.

 

구의역 개선 전/후 모습

구의역이 위치한 2호선 지상 구간은 ‘신도림신림’, ‘영등포구청합정’, ‘한양대~잠실’ 등 총 20㎞에 달하며, 이번 개선 사업은 구의역 역사 하부와 주변 보행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서울시는 LED 라인 바(LED Line Bar), LED 스포트라이트(LED Spot Light) 등을 활용해 균일한 조명 환경을 조성하고, 운전자와 보행자의 가시성을 높였다. 또한, 역사 하부와 교각에 조명을 설치해 공간의 개방감을 확보하고, 단조로운 회색빛 구조물을 보다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특히, RGBW 색온도 조명을 도입해 다양한 색상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빛공해 방지 기준을 준수해 쾌적한 야간 환경을 유지했다. 서울시는 특정 시간대나 이벤트 기간에 다채로운 색채 조명을 연출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야간경관 개선 사업은 단순한 조명 설치를 넘어 도시 공간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건대입구역, 돌곶이역 등 상대적으로 어두운 지역에 각 지역의 정체성과 공간 특성에 맞는 야간경관을 조성해 서울을 더욱 밝고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4.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5.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