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가 마케팅 전문가와 참여기업 일대일 매칭하는 등 지역내 중소기업의 오픈마켓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구로구는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맞춤형 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오픈마켓’은 다수의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열려있는 인터넷쇼핑 중개몰이다. G마켓, 11번가, 옥션, 인터파크 등이 대표적인 사이트로 온라인 쇼핑업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 맞춤형 마케팅 지원사업은 마케팅 전문가와 참여기업을 일대일로 매칭해 오픈마켓 진출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구로구는 7월 3일 외부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마케팅 제품 상담회’를 개최한다. 상담회에서 전문가는 시장 트렌드와 빅데이터 자료 등을 기반으로 기업별 제품에 특화된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게 된다.
구로구는 상담회 이후 오픈마켓 마케팅 전문업체와 협력해 마켓별 특성에 맞춰 제품의 상세 콘텐츠를 제작하고, SNS를 활용한 홍보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내달 10일까지 사업 수행기관인 (사)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는 제품의 적합성, 시장성, 독창성 등을 평가해 10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관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육성·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