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곡도서관 개관식 테이프커팅. (사진 = 부천시)
부천시가 지난 29일 역곡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한 내·외빈,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금관 5중주 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커팅, 서동대 역곡도서관 건립추진위원장을 비롯한 18명에 대한 유공 표창, 시설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장덕천 시장이 역곡도서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부천시)역곡도서관은 역곡공원 내 위치했으며, 연면적 1천494㎡,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사업비 61억원을 들여 건립됐다. 위치적 특성을 살려 ‘숲 생태’를 테마로 지어졌으며, 생태자료를 전시할 수 있는 생태갤러리, 야외 문화공간인 한낮정원, 시민 휴게공간인 달빛정원 등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또 숲 생태 주제도서 등 총 2만1000권의 새 책을 갖췄다.
특히, 역곡도서관을 기다려 온 역곡지역 부천동초등학교, 역곡초등학교, 동곡초등학교 아이들의 소망을 담은 그림을 벽면타일로 제작해 눈길을 끈다.
생태도서, 큰글씨도서, 건강도서 등 특화자료를 비롯한 신간도서를 대출할 수 있으며, 부천시립도서관 중 처음으로 노트북 무인 대출서비스를 제공한다.
개관식에 참석한 장덕천 부천시장은 “도서관은 책 보는 곳일 뿐만 아니라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시민의 가치개발이 이뤄지는, 어디서든 환영받는 장소”라며, “역곡도서관을 시작으로 도서관이 부족한 곳에 더 많은 도서관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