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트럼프 2기, 중·일과 새로운 협력 방향 모색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2-14 17:56:02

기사수정
  • 통상교섭본부장, ‘2025 제1차 동북아 정책포럼’ 개최… 美 신행정부 통상정책 대응 논의
  • 美, 중국산 제품 10% 추가 관세·日과 경제 협력 강화… 한·중·일 경제 협력 변화 전망
  • 정부 “다자 협력 및 공급망 안정 통해 우리 기업 보호할 것”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1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2025 제1차 동북아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중국·일본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미국 신행정부 출범이 글로벌 경제·통상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025. 2. 14(금) 10:00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중국 · 일본 지역 · 경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신행정부 대일(對中) · 대중(對日) 정책에 따라 예상되는 중국 · 일본의 경제 · 통상 · 국제정치 정책과 우리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2025년 제1차 동북아 정책포럼」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한 후 `미국 신행정부 출범에 따라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 통상 환경에 대한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전체에 10% 추가 관세(2월 4일)를 부과하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이 미국산 에너지 제품 등에 대한 관세(2월 10일)를 부과한 가운데 열렸다. 또한, 미·일 정상회담(2월 7일)에서 일본이 대미 투자 확대 및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를 발표하는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한국의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정 본부장은 포럼에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일본과의 양자 소통을 지속하는 한편, 한미일·한중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WTO(세계무역기구), IPEF(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등 다자 체제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새로운 통상정책에 따른 중국과 일본의 대응 전략을 분석하며, 한국 통상당국이 미·중·일과의 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우리 기업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 기사 이미지
    경기도 작년 부동산 총 거래량 전년대비 46.6% 감소
    작년 경기도 부동산 총거래량이 재작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아파트(공동주택) 거래가 크게 줄어들면서 전체 거래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경기도는 취득신고된 과세자료 기준으로 분석한 2022년 연간 부동산 거래동향 및 현실화율 분석 결과를 1일 공개했다. 현실화율은 공시가격이 실거래..
  •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세훈 시장, ‘한강 런’으로 추석 연휴 마무리… 시민과 새벽 달리며 소통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시민 100여 명과 함께 한강을 달리며 두 번째 러닝 번개 행사 ‘한강 런’을 진행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반포 세빛섬을 출발해 잠원한강공원과 압구정 한강버스 선착장을 거쳐 다시 세빛섬으로 돌아오는 5.5km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완주했다. 약 40여 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2. 화웨이, 지능형 혁신 위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 출시 발표 화웨이가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린 화웨이 커텍트 2025(HUAWEI CONNECT 2025) 교통 서밋에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을 공개했다. 마웨(Ma Yue) 화웨이 부사장 겸 스마트 교통 BU CEO는 “화웨이는 기술 혁신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 인재 육성 분야에서 공동 ...
    3.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
    4. 양천구, 고품격 평생학습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출강하는 고품격 교양 프로그램 `양천 지식 브런치`를 오는 10월 말부터 7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양천 지식 브런치`는 2023년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진흥을 위...
    5.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공장 방문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강범석 서구청장이 지난 2일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제작 공장(당진)에 방문해 제작된 모듈러를 직접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2026년 7월 검단구 개청에 따라 검단구 임시청사는 서구 당하동 1325일대에 모듈러 임차 방식으로 약 22,000㎡ 규모의 구청사, 의회 및 보건소가 설치될 예정이다.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
    6. 인천시교육청,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2022년 시작 이후 매년 이어져 올해로 4회를 맞았으며, 인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이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세계시민교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읽걷쓰를 품고 세계로`를 슬...
    7. 정부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 여부, 정해진 바 없다” 정부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10일,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부동산 정책 관련 내용과 관련해 “부동산 대책 발표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한겨레 등이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