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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길지구 지하철 유치 추진위 발족···장석천·김상희 등도 참석
  • 안정훈 기자
  • 등록 2019-06-01 20: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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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선행돼야···광명시는 "차량기지이전 추진 중단" 선언

옥길지구 지하철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가 1일 옥길산들초등학교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사진 = 안정훈 기자)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옥길지구 지하철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가 1일 옥길산들초등학교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약 100여 명의 옥길동 주민들이 모여 지하철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옥길지구는 친환경 녹색도시로 2018년 입주가 완료된 공공주택지구다. 쾌적한 주변 환경에 스타필드시티와 퀸즈파크 등 대형 유통 상가가 올해 오픈될 예정이고, 부천소방서 이전이 계획되어 있다. 옥길지구 주민은 물론 항동지구, 은계지구 등 인접 주민들도 관심을 보이는 곳이다. 


그러나 옥길지구를 통하는 대중교통은 10여 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전부로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 부천시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제2경인선 착공 계획에 옥길지구가 포함되길 희망하고 있다. 


위원회는 “옥길지구는 2016년도 7월 첫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 약 4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고 매일 출퇴근시간대 교통정체와 혼잡 등의 우려를 감수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올해 대규모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와 퀸즈파크가 생기고 자족부지에는 현재 상가와 업무시설 등의 건축이 활발히 진행중이며 인접지역에는 항동지구 등이 있어 옥길지구의 교통상황은 더욱 혼잡해지고 그에 따라 교통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어 위원회는 “지하철 유치를 통해 부천시의 남동쪽 끝의 소외된 도시가 아닌 인천, 시흥, 광명의 교통을 연결하는 경기 남서부의 중심 거점도시로 발전을 도모하고 자족지구로서의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는 옥길지구 주민들의 절실한 염원에 따라 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하게 됐다”며 추진위 발족의 배경을 밝혔다.


장덕천 부천시장과 자문단으로 선정된 김상희 국회의원, 김명원 경기도의원, 김주삼 부천시의원, 송혜숙 부천시의원. (사진 = 안정훈 기자)

위원회는 옥길지구의 10개 아파트단지 대표들로 구성됐다. 대표가 결정되지 않은 1개 단지를 제외한 9곳의 대표들은 이미 내정된 상태다.


위원회와 함께할 자문단도 선정됐다. 김상희 국회의원, 김명원 경기도의원, 김주삼 부천시의원, 송혜숙 부천시의원이다. 


이날 추진위원회 발족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 김상희 소사구 국회의원, 김명원 경기도의원, 김주삼 부천시의원, 송혜숙 부천시의원 등 부천지역 정치권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한편, 제2경인선 중 구로역 구간은 현 구로차량기지 노선을 활용할 예정이다. 즉 제2경인선 운행을 위해서는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현재 유력한 후보지는 광명시지만, 지난달 31일 박승원 광명시장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은 중단되어야 한다”며 이전을 반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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