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부천시와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부천 단비기업’ 10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와 센터는 지난달 29일 부천아트벙커B39에서 ‘2019년 부천 단비기업 창업지원사업’ 최종 심사와 수상팀 선정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혁신적 아이디어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단비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총 35개 팀을 접수받아 워크숍과 1차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서면심사를 통과한 15개 팀을 대상으로 2차 컨설팅과 전문가 등의 최종 심사를 거쳐 단비기업 10개 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다문화와 원주민 아이들 간의 소통을 돕는 그림책 토론수업’을 사업모델로 제시한 ‘모둠’팀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열악한 환경과 강도 높은 노동으로 위험 수준의 여러 직업군을 위한 발 건강 프로젝트’를 제안한 ‘국민 발 건강 프로젝트’팀과 ‘지역특화 플랫폼을 통한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접근성 향상과 문화예술인들의 홍보 및 콘텐츠 판매채널’을 구상한 ‘비슷(Team be:suit)’팀이 수상했다. 이 밖에 우수상 3팀, 혁신상 4팀이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단비기업에는 창업공간, 전문멘토링, 창업화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남순우 부천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장수요도 창출하는 등 창의적인 사업아이템이 많아 앞으로 부천의 사회적경제를 이끌어 나갈 단비 같은 역할을 기대한다”며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사회적경제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양성과 네트워크 형성, 기업과 기업의 연계 및 협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