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박혜성 기자] 안산 단원보건소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 금연의 날은 흡연의 심각한 폐해를 알리고 효과적인 금연 정책을 전파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날로, 매년 5월 31일 지켜지고 있다.
안산시는 금연 주간인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중학교, 중앙역 및 인근 버스 정류소, 택시 승차대 등에서 '깨우세요! 우리 안의 금연 본능' 슬로건으로 금연 캠페인을 벌였다. 또한, 관내 초등학생 대상으로 호기일산화탄소 및 폐활량 측정 등 금연 체험관을 운영했다.
안산시는 현재 국민건강증진법에서 지정한 금연 시설 외에도 안산시 금연 조례에 의해 버스 정류소 및 택시 승차대 5m 이내, 도시 공원, 학교절대보호구역, 안산 문화광장, 화랑유원지 등 실외 공공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 간접 흡연 피해 방지 및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원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유관 기관 합동 단속으로 금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안산시의 쾌적한 금연 환경 조성과 간접 흡연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원보건소는 무료 금연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는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