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부천시는 부천인생학교 수강생과 관계자 등 275명이 지난 1일 부천 원미산으로 소풍을 다녀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소풍은 인생학교 학생회 조직을 위한 워크숍으로, 부천시평생학습센터가 주최하고 가톨릭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부천대학교, 유한대학교가 후원했다.
부천인생학교는 올해 3년차를 맞았다. 부천 관내 4개 대학과 인적·물적 인프라를 공유해 중장년층의 퇴직 후 제2인생 준비를 위한 평생학습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웰에이징(Well-ageing)을 위한 라이프코치’,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등 27개 과정을 570명이 수강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원미산 등산과 점심 식사, 학생회 3기 임원단 조직을 위한 레크리에이션으로 진행됐다.
총학생회 임원선출 결과 총학생회장에 라승관(서울신대캠퍼스 Well-ageing을 위한 라이프코치과정), 부학생회장에 이현채(가톨릭대캠퍼스 생태해설사과정) 씨가 선출됐다. 가톨릭대 회장은 조병숙(퍼스널 브랜딩과정), 서울신대 회장은 김지환(골목길 여행기획과정), 부천대 회장은 전형석(수요목수학교과정), 유한대 회장은 조주상(보테니컬 아트과정) 씨가 선출됐다. 부천인생학교 학생회 3기는 수업 중에 선출된 강좌별 과대표 27명을 포함해 총 34명으로 구성을 마쳤다.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된 라승관씨는 “웰에이징(Well-ageing)을 통한 즐겁고 행복한 부천인생학교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통기타동아리 공연을 통해 퇴직 전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는 모습을 몸소 보여준 민승용 부천시 교육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중장년의 제2의 삶 준비를 돕는 부천인생학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5월 부천시평생학습센터 4대 소장으로 임용된 김수정 소장은 “임용 전부터 부천인생학교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앞으로도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천인생학교는 오는 11월 합동졸업식을 갖고 27개 강좌 수강생들의 작품전시회와 수료 축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인생학교 관련 문의는 부천시평생학습센터(032-625-8485)로 하면 된다.